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자기의 처소로 메어 들였으니 곧 성전의 내소인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라
왕상 8:6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시 122:1
본래 여부스 족속이 차지하고 살던 천혜의 요새를 다윗이 탈환하고 이에 다윗성이라 한 뒤 이곳에 여호와의 궤를 모시었다. 오늘 솔로몬은 여기 다윗성에 모시고 있던 궤를 옮겨 새로 지은 솔로몬의 성전 내소에 안치하였다. 새로 지은 주의 성전 예루살렘은 앞서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바친 모리아 산 그곳이다. 이에 패역하였던 사람들, 가나안 족속을 몰아내고 여부스 족속에게서 도로 찾아야 했던 다윗성에서 하나님의 언약궤를 비로소 주의 성전으로 옮기었다.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자기의 처소로 메어 들였으니 곧 성전의 내소인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라…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구름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하매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이었더라(왕상 8:6, 10-11).”
곧 모든 부정한 것과 대적을 물리쳤을 때 비로소 참 평안이 깃든다. 분명히 말씀은 명령하신 바, “너희가 만일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가 남겨둔 자들이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 나는 그들에게 행하기로 생각한 것을 너희에게 행하리라(민 33:55-56).” 이에 오늘의 이와 같은 과업을 달성한 것은 참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하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일이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이러하기까지,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그러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32).”
하심이 끝내 이루어지었다.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장로와 족장들을 소집하여,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일을 마친지라 이에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이 드린 물건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에 두었더라(왕상 7:51).” 함과 같이 족장들이 솔로몬 왕에 의해 소집된 시점이 유대 종교력으로 ‘칠월’이라는 데서, 성전 건축을 마친 시점은 “열한째 해 불월 곧 여덟째 달에 그 설계와 식양대로 성전 건축이 다 끝났으니 솔로몬이 칠 년 동안 성전을 건축하였더라(6:38).”
곧 성전이 완공된 해인 솔로몬 즉위 11년 8월에 가서야 성전이 완공되었고, 거국적으로 대절기인 초막절에 맞추어 봉헌식을 거행했다. 성전은 솔로몬 즉위 11년, 즉 주전 959년 8월에 완공되었다. 성전 기구를 만드는 데 근 1년 정도 더 걸렸다(7:13-50). 모든 마무리가 8월에 끝났고, 전통적인 절기인 7월의 장막절에 맞추어 거행되었다. 그렇게 해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 성 곧 시온에서 메어 올리고자 하여” 그 일이 거룩히 이루어졌다.
시온은 실제 예루살렘 남동쪽에 자리 잡은 구릉의 이름이다. 이곳에 세워진 산성을 다윗이 여부스 족속으로부터 빼앗아 다윗 성이라 명명하였다. “왕과 그의 부하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 주민 여부스 사람을 치려 하매 그 사람들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결코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맹인과 다리 저는 자라도 너를 물리치리라 하니 그들 생각에는 다윗이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함이나 다윗이 시온 산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 성이더라(삼하 5:6-7).”
다윗은 이곳 다윗성에 장막을 설치하고 여호와의 언약궤(법궤)를 임시로 안치하여 모셨었다(삼하 6:1-19). 이에 솔로몬은 ‘이스라엘 장로와 족장들을 예루살렘 자기에게로 소집하였다.’ 광야를 유랑하던 시절 모세의 성막에서 이제 영구적인 건물로 솔로몬의 성전으로 법궤를 옮겨 봉헌한다. 이는 이스라엘 민족의 염원이었으며 뜻 깊은 역사적 순간이다. 이스라엘 민족의 모든 지도자들과 백성의 대표자들이 소집된 자리에서 ‘성전 봉헌식’은 공식적으로 성대히 거행되었다.
여기서 먼저 우리가 주의 일에 우선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된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더욱 강한 어조로 말씀하시길, “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마 8:22).” 즉 우리가 치러야 할 이 땅에서의 여러 일들보다 우선하는 것이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이르시길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눅 10:41-42).”
이는 단순히 접대를 위한 마르다의 분주함을 두고 하신 말씀이 아니다. 저마다의 제한된 일과 여러 우선시 되는 일들이 있겠으나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하심은 목적이 하나님의 뜻에 선할 때 그에 따른 과정 또한 선하고 옳아야 한다. “또는 그러면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하지 않겠느냐 어떤 이들이 이렇게 비방하여 우리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하니 그들은 정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롬 3:8).”
오늘 본문은 이에 솔로몬이 여러 지도자를 모으고 백성들의 대표를 세워 함께 이 일에 동참하게 하는 것으로 일깨운다.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다 에다님월 곧 일곱째 달 절기에 솔로몬 왕에게 모이고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이르매 제사장들이 궤를 메니라(왕상 8:2-3).” 그러므로 “이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고전 16:16).” 서로가 한 마음으로 주의 뜻을 이룬다는 것은,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히 13:17).”
이에 감사는 받은 은혜로 풍성함을 더한다. “이는 모든 것이 너희를 위함이니 많은 사람의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가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고후 4:15).” 이를 알고 오늘 솔로몬은 이 영광스러운 일을 거행하는 데 있어 가급적 많은 백성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게 하였다. 그리하여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그렇게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다 모이고’ 함께 기뻐하였다.
열 두 지파의 대표(장로와 족장들)가 모인 것은 전 백성이 모인 것과 다름없다. 즉 가장(家長)은 가족을 대표하던 고대의 사고방식과 같다. 이에 ‘시내에 물이 흐르듯’ 실제 유대의 종교력 7월(오늘날 태양력의 9-10월)에는 건기가 끝나고 비가 내렸다. 곧 이른 비가 내리는 때로 시내가 흘러 그 자체로 초막절(장막절)의 의미를 더하였다.
초막절은 유대 종교력 7월 15일부터 시작하여 7일간 거행된다. 연중 절기 중 가장 크고 즐거울 때이다. 제일 마지막으로 행하는 수확의 절기다. 이 절기는 광야의 유랑 생활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출 23:16).”
순서에 있어 계약 율법이 낭독되었다. 초막절은 계약 갱신의 목적을 지닌 것이기도 하다. 마침 이 절기에 율법의 판이 담긴 법궤를 성전에 안치하는 것은 매우 의미 깊다. 초막절(장막절, 수장절)의 행사는 광야 생활 동안 하나님이 지키시고 보호해주신 은혜를 기념하는 날이다. 동시에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사 풍성한 수확을 거둬 하나님의 은총을 감사하는 절기다. 이런 의미에서 초막절을 맞아, 유리하던 방황을 끝내고 언약궤를 영구히 안식의 장소인 솔로몬 성전에 안치시키는 일은 뜻 깊다.
이는,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민 23:19).”
하여 하나님은 두 가지 확실한 사실, <약속과 맹세>를 저버리실 수 없으시다.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히 6:18).” 약속은 아브라함과 맺으신 약속으로 오늘 우리에게까지 이르는 것으로 영원하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13).” 맹세는 그리스도 예수로 인하여 끝내 이루신 구속 사역이다.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하나니 맹세는 그들이 다투는 모든 일의 최후 확정이니라(16).”
이를 오늘 아침, 아이와 성경공부로 함께 나누면서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이는 하나님의 약속과 맹세로 결단코 홀로 벌려두지 않으실 것으로 영원히 하나님의 나라에서 그의 보좌 앞에서까지,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 2:1).” 그러므로 설령 우리가 여전히 죄로 허덕이고 악으로 물들기 일쑤라 해도 하나님은 그러한 우리를 결코 버려두지 않으신다.
이에 오늘 솔로몬은 찬송한다.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위로 하늘과 아래로 땅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왕상 8:23).” 곧 상천 하지(上天下地) 그 어디에도 주와 같은 분이 없으시다. 하나님 여호와는 천지간에 유일하시다. 다윗도 이를 고백하였다. “그런즉 주 여호와여 이러므로 주는 위대하시니 이는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삼하 7:22).”
비록 타인의 눈에 여호와는 이스라엘만의 신으로 비쳤지만, 이스라엘은 천지간에 여호와 하나님만이 오직 한분이신 유일신으로 알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4-5).” 고로 오늘 우리도 이와 같아서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음을, 귀신들이나 사탄 마귀도 결국 다 하나님의 소유로 그 어떤 악함도 하나님과 견줄 수 없는 것을 우리는 안다.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가 누구니이까(출 15:11).”
이를 우리가 안다. 앎으로 다른 여타종교에 대해 화합이니 하나 됨을 주장하거나 이에 휘둘리지 않는다. 하나님은 유일하시다. “그런즉 너는 오늘 위로 하늘에나 아래로 땅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 오늘 내가 네게 명령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신 4:39-40).” 하심을, 아이와 성경공부를 할 때 자주 이를 언급하는 것은 점점 시대가 더해지면서 미혹하는 영들이 토속적이고 샤머니즘 같은 것까지도 더하여 ‘알지 못하는 신들’을 인정하고 공유하려 든다. 그것들을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이나 드라마가 성행한다.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도 점점 더 몽환적으로 신비한 것을 추구한다.
이때에,
주여 신들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사오며
주의 행하심과 같은 일도 없나이다
(시 86:8).
하고 우리가 이를 분명히 하고, 아닌 것은 아닌 것이고 틀린 것은 틀린 것이지 이를 서로 다르다는 둥 존중이 어떻고 하며 타협의 여지를 마치 미덕인 것처럼 여기는 것을 경계한다.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여호와는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당장에 그에게 보응하시느니라(신 7:9-10).”
하여 솔로몬이 온 마음으로 주께 감사하고 구하였던 것처럼,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도다…(왕상 8:20).” 하고 인정하고,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을 지키사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과 같으니이다(24).” 하고 오늘의 이 모든 된 일들이 주가 이루신 것임을 인정하면서,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그러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돌아보시며 이 종이 오늘 주 앞에서 부르짖음과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27-28).” 하고 간구한다.
“주는 하늘에서 들으사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이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오며 주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신 주의 땅에 비를 내리시옵소서(36).” 오늘 우리가 사는 동안에도 이와 같은 날들로 주께 감사하며 주를 인정하는 것이어서, “주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아보옵소서(45).” 하고 주께 아뢴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주께,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내 앞에서 나를 압제하는 악인들과
나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시 17:8-9).
하고 주 앞에 아뢰듯이,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 그의 모든 길로 행하게 하시오며 … 여호와 앞에서 내가 간구한 이 말씀이 주야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있게 하시옵고 또 주의 종의 일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일을 날마다 필요한 대로 돌아보사 이에 세상 만민에게 여호와께서만 하나님이시고 그 외에는 없는 줄을 알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왕상 8:58-60).”
할 때에,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마 10:30-31).”
오늘도 주 앞에서 두려워 할 게 없음으로,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시 122:1).
이처럼 우리가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그리하여,
네 성 안에는 평안이 있고
네 궁중에는 형통함이 있을지어다
내가 내 형제와 친구를 위하여
이제 말하리니
네 가운데에 평안이 있을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내가 너를 위하여 복을 구하리로다
(7-9).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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