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글] 3039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슬로브핫의 딸 말라와 디르사와 호글라와 밀가와 노아가 다 그들의 숙부의 아들들의 아내가 되니라 그들이 요셉의 아들 므낫세 자손의 종족 사람의 아내가 되었으므로 그들의 종족 지파에 그들의 기업이 남아 있었더라민 36:11-12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시 127:1   므낫세 지파의 반쪽이 요단 동편 모압 평지에 터전을 잡았고, 저들 나머지 반 지파가 요단을 건너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와 기업을 받았다. 이에 더하여 슬로브핫 딸들의 상속이 저들 지파와의 결혼으로 할당된 땅이 확장하여 넓혀졌다. 비록 아들이 없어 딸들이 기업을 상속받고, 그 지파 내에서 결혼함으로 각 지파의 땅을 각 지파 내에 영원히 남게 ..

[묵상글] 2024.12.20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 곧 내가 거주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 여호와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 있음이니라민 35:34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 126:5-6  가나안 사방 경계와 그 땅을 이스라엘 각 지파에게 분배하신다. 아직 정복하기 전의 일이다. 그와 같은 명령에 이어 가나안 땅에서 기업이 없이 성막 봉사에 부름 받은 성직 지파 레위인들을 위한 성읍을 지정하고, 더불어 억울한 죽음을 면할 수 있는 도피성 제도를 정하신다.  먼저 레위인이 받게 될 성읍은 모두 마흔여덟 곳이다(1-8). 그 성읍들 가운데, 고의적으로 살인을 한 게 아닌 자를 위하여 여섯 개의 도피성을 두신다(9-15). 살인..

[묵상글] 2024.12.19

평강이 있을지어다

이 두 지파와 그 반 지파는 여리고 맞은편 요단 건너편 곧 해 돋는 쪽에서 그들의 기업을 받으리라민 34:15  자기의 굽은 길로 치우치는 자들은 여호와께서 죄를 범하는 자들과 함께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스라엘에게는 평강이 있을지어다시 125:5   애써 여기까지 왔는데, 이르러 자신들의 뜻으로 그리 정한 것에 대하여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모두가 요단을 건너 약속의 땅 가나안을 기업으로 나눌 때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이는 너희가 제비 뽑아 받을 땅이라 여호와께서 이것을 아홉 지파 반 쪽에게 주라고 명령하셨나니 이는 르우벤 자손의 지파와 갓 자손의 지파가 함께 그들의 조상의 가문에 따라 그들의 기업을 받을 것이며 므낫세의 반쪽도 기업을 받았음이니라(민 34:13-14).” 이것으로 ..

[묵상글] 2024.12.18

우리의 도움은,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너희가 만일 그 땅의 원주민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아니하면 너희가 남겨둔 자들이 너희의 눈에 가시와 너희의 옆구리에 찌르는 것이 되어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서 너희를 괴롭게 할 것이요 나는 그들에게 행하기로 생각한 것을 너희에게 행하리라민 33:55-56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시 124:8   때로는 말씀이 너무 잔인하다 싶다. 그래서 우리 신앙이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것 같을 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12).” 우리가 붙들 것은 우리의 이해나 상식이 아니다. 이는 우리의 참 행복과 기쁨이 하나님을 섬기는 데 있고, 그리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는..

[묵상글] 2024.12.17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시는 이시니이다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 떼를 가졌더라 그들이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본즉 그 곳은 목축할 만한 장소인지라민 32:1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또 은혜를 베푸소서 심한 멸시가 우리에게 넘치나이다 안일한 자의 조소와 교만한 자의 멸시가 우리 영혼에 넘치나이다시 123:3-4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 그리고 므낫세의 반 지파가 요단 이편에 남기로 한다. 르우벤은 야곱의 장남이며, 갓은 레아의 몸종 실바의 첫아들로 야곱의 일곱째이다. 이 두 지파는 시므온 지파와 더불어 같은 진기에 속한 지파였다. 저들은 결국 자신들의 소유, 심히 많은 가축의 떼로 인하여 목축에 적합한 이편으로 정착지를 정하였다.  이 가축들은 출애굽 당시 끌고나온 것과 대부분 정복 전쟁에서 탈취하여 얻은 것이다. ..

[묵상글] 2024.12.16

내가 너를 위하여 복을 구하리로다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미디안을 쳐서 남자를 다 죽였고 그 죽인 자 외에 미디안의 다섯 왕을 죽였으니 미디안의 왕들은 에위와 레겜과 수르와 후르와 레바이며 또 브올의 아들 발람을 칼로 죽였더라민 31:7-8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내가 너를 위하여 복을 구하리로다시 122:9   출애굽 제 40년, 이스라엘이 모압 평지에 머무르던 때, 가나안에 들어가 지켜야 할 각종 율례의 계시(27-30장)를 이르신 후의 일이다. 가나안 정복에 앞서 먼저 미디안을 괴멸시킨다. 앞전에 모압 왕 발락과 마찬가지로 위기의식을 느낀 미디안 족속들이 발락과 발람의 술책에 따라 이스라엘을 유혹하여 바알브올의 음탕한 제의에 참석하게 유혹하였다. 그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 이만사천 명이 죽었다.  이에 ..

[묵상글] 2024.12.15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할 것이니라민 30:2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시 121:7-8  우리는 늘 길 위에 서 있다. 어느 길로 갈 것인지를 매순간 선택하게 된다. 오늘 우리 사회는 대통령을 탄핵하는 선택을 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극단적인 어느 한쪽의 주장에 섰을 때 모든 사고 체계가 어떻게 왜곡되고 자기망상에 빠지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그런 가운데 오늘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두 번째 노래를 읊조리며 기도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스스로를 순례자들이라 생각한다. 곧 우린 여행 중이다. 길 위..

[묵상글] 2024.12.14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

너희가 이 절기를 당하거든 여호와께 이같이 드릴지니 이는 너희의 서원제나 낙헌제로 드리는 번제, 소제, 전제, 화목제 외에 드릴 것이니라민 29:39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 너 속이는 혀여 무엇을 네게 주며 무엇을 네게 더할꼬 장사의 날카로운 화살과 로뎀 나무 숯불이리로다시 120:2-4  “일곱째 달에 이르러는 그 달 초하루에 성회로 모이고” 하심으로 완전, 거룩, 신성을 의미한다. 일곱, 7이란 숫자와 연결된 시간(시기)은 특별한 의의가 있다. 7월은 종교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 달이다. 하나님께서 이달을 다른 달과 구별하여 세 가지나 되는 큰 절기를 제정하셨다.  7월은 ‘에다님월’로,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다 에다님월 곧 일곱째 달 절기에 솔로몬 왕에게 모이..

[묵상글] 2024.12.13

그 정한 시기에 삼가 내게 바칠지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내 헌물, 내 음식인 화제물 내 향기로운 것은 너희가 그 정한 시기에 삼가 내게 바칠지니라민 28:1-2  악을 따르는 자들이 가까이 왔사오니 그들은 주의 법에서 머니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가까이 계시오니 주의 모든 계명들은 진리니이다시 119:150-151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여 드리는 삶은 우리로 중심을 잃지 않게 한다. 시간이나 물질은 물론 건강이나 나의 의지까지도 내 것이라 여기는 한 감사의 제목은 소극적이다. 오늘 본문에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그들이 그곳에서 지켜야 할 제사와 절기에 관해 반복하하여 정리하신다. 앞서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하시며, “네 모든 남자는..

[묵상글] 2024.12.12

주의 말씀을 조용히 읊조리려고 내가 새벽녘에 눈을 떴나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아바림 산에 올라가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을 바라보라민 27:12  내가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주의 말씀을 조용히 읊조리려고 내가 새벽녘에 눈을 떴나이다시 119:147-148  모세의 마지막 판결과 마지막 시선을 게 된다. 저의 마지막 판결은 비록 딸들이라 해도 그 부모를 공경하는 자가 옳다함을 받아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사실이다. 즉 므낫세 자손 중에 아들 없이 죽은 슬로브핫의 딸들이 모세와 엘르아살과 족장들에게 자신들의 기업을 요구한다. 이것은 앞서 기업을 나눌 때 20세 이상 된 남자들로 계수한 원칙에 따라 이들이 분배를 받지 못한 까닭이었다. 하여,  “요셉의 아들 므낫세 종족들에게 므낫세의 현손 마길의 증손 길르앗의 ..

[묵상글] 202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