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잠언 2:1-8 / 성도의 길: 지혜의 프롤로그

전봉석 2016. 12. 29. 15:05

20170101 주일

 

잠언 2:1-8

성도들의 길

 

 

2:1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

2:2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2:3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2:4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2:5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

2:6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2:7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2:8 대저 그는 정의의 길을 보호하시며 그의 성도들의 길을 보전하려 하심이니라

 

 

 

들어가는 말

 

새해 첫날 첫째 주일 우리는 성도의 길을 주목하자.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34:9).” 곧 성도의 제일 덕목은 주를 경외함이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16).” 하고 고백하는 자들로서 우리는,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10:10).” 하는 데서 이는, “여호와께서 정의를 사랑하시고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그들은 영원히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지리로다(37:28).” 하시는 말씀 앞에 선다.

 

곧 오늘은 시간 단위로 지난해가 가고 새해가 밝는 첫날이다. 한 살을 더 먹고 나이 듦이 오는 것이나,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6).” 그러므로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성도의 길정의의 길이 나란히 놓여있음을 주목하게 된다. “대저 그는 정의의 길을 보호하시며 그의 성도들의 길을 보전하려 하심이니라(2:8).” 이 두 길은 하나이면서 둘이다. 성도의 길은 하나님의 길을 따른다.

 

 

지혜를 얻기 위한 성도의 자세

 

1) 말씀을 받아 간직해야 한다.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1)”

2) 귀를 기울여 마음을 두어야 한다.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2)”

3) 이를 구하여 얻고 높여야 한다.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3)”

4) 세상 무엇보다 값지게 찾는다.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4)”

 

 

그러면 어떤 결과가 따를까?

 

1) 하나님 경외하기를 깨닫는다.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5)”

2) 하나님이 주시고 우리 입으로 고백하게 하시는 것으로 찬송한다.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6)”

3) 하나님은 우리의 방패가 되신다.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7).”

4) 하나님은 우리의 길을 보전하신다.

대저 그는 정의의 길을 보호하시며 그의 성도들의 길을 보전하려 하심이니라(8).”

    

 

잠언으로 살펴보는 성도의 길

 

1) 지식의 근본을 밝힌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1:7).”

2) 선한 자의 길로 행한다.

지혜가 너를 선한 자의 길로 행하게 하며 또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하리니 대저 정직한 자는 땅에 거하며 완전한 자는 땅에 남아 있으리라(2:20-21).”

3) 매사에 신중하다.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3:3).”

4) 주의한다.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4:1).”

5) 근신한다.

근신을 지키며 네 입술로 지식을 지키도록 하라(5:2).”

6) 생명의 길을 간다.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6:23).”

7) 말씀을 마음에 새긴다.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네 마음판에 새기라(7:3).”

8) 지혜가 늘 성도를 부른다.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8:1).”

9) 의로운 사람을 가르친다.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9:9).”

10) 우리의 영혼은 주리지 않는다.

여호와께서 의인의 영혼은 주리지 않게 하시나 악인의 소욕은 물리치시느니라(10:3).”

11) 겸손한 자로서 사람을 얻는다.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11:2).” 이로써 의인의 열매는 생명 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30).”

12) 입의 열매로 복록에 족하다.

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12:14).”

13)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이다.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자기에게 패망을 이루고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는 상을 받느니라(13:13).”

14) 자기의 길을 안다.

슬기로운 자의 지혜는 자기의 길을 아는 것이라도 미련한 자의 어리석음은 속이는 것이니라(14:8).”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12).”

15) 대답이 유순하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15:1).”

16) 행사를 주께 맡긴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16:3).”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9).”

17)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연단하신다.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17:3).”

18) 주의 이름을 붙든다.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18:10).”

19) 영혼을 사랑한다.

지혜를 얻는 자는 자기 영혼을 사랑하고 명철을 지키는 자는 복을 얻느니라(19:8).” 이는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요일 5:13).”

20) 한결같다.

내가 내 마음을 정하게 하였다 내 죄를 깨끗하게 하였다 할 자가 누구냐 한결같지 않은 저울 추와 한결같지 않은 되는 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느니라(20:9-10).”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24).”

21) 게으르지 않다.

게으른 자의 욕망이 자기를 죽이나니 이는 자기의 손으로 일하기를 싫어함이니라(21:25).”

22) 마음의 정결함을 사모한다.

마음의 정결을 사모하는 자의 입술에는 덕이 있으므로 임금이 그의 친구가 되느니라(22:11).”

23) 부자 되기에 힘쓰지 않는다.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23:4).” 자기위로를 찾는 자는 술에 취한다(29-35). 그러므로 우리의 주의 길을 즐거워한다.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26).”

24)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너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으려고 하지도 말지어다(24:1).”

25) 하나님의 일을 살핀다.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화요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화니라(25:2).”

26) 미련함을 거듭 행하지 않는다.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 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26:11).” 이에 게으른 자는 사리에 맞게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느니라(16).”

27) 내일 일을 자랑하지 않는다.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27:1).” 인생이란,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103:15).”

28) 죄를 자복한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28:13).”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1:18).”

29) 겸손하다.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29:23).”

30) 주께 간구한다.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30:7-9).”

31) 현숙함으로 칭찬을 받는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31:30).”

 

 

나오는 말

 

새해를 시작하면서, 말씀만 붙들자. 우리가 말씀을 붙드는 것 같으나 말씀의 생명이 우리를 붙드심을 누리자. 하루에 일정 시간을 꾸준하게 말씀을 묵상하자. 묵상이란 생활에 적용하여 나에게 들려주시는 주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지혜가 부른다.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우리에게 들리는 것을 세상에 보여줘야 한다. 안 믿는 가족들에게, 또는 어디에 있든!

 

첫째,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게 하자.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14:8).” 그러므로 이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증거를 너희가 구함이니 그는 너희에게 대하여 약하지 않고 도리어 너희 안에서 강하시니라(고후 13:3).”

 

둘째, 우선 순위를 분명히 하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22:37-40).”

 

셋째,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이 되자.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5:22-23).”

 

넷째, 우리는 날로 새로워진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