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08 주일
시편 118편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시 118:28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시 118:29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들어가는 말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노하기를 더디 할 것이며, 내 영광을 위하여 내가 참고 너를 멸절하지 아니하리라.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 불에서 택하였노라. 나는 나를 위하며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사 48:9-11).”
※ 하나님은 하나님으로 만족하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기쁨이시다. 하나님은 그 이름을 위하여, 그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은 하나님을 위하며 하나님을 위하여, 자신의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신다. 이에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기쁨 열두 가지>를 먼저 확인하였다.
1.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일들로 즐거워하신다. “여호와의 영광이 영원히 계속할지며 여호와는 자신께서 행하시는 일들로 말미암아 즐거워하시리로다(시 104:31).”
2.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에 만족하신다.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욥 38:4, 6-7).”
3. 우리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우리가 주를 찬송할 때 기쁘시다. “내가 시초부터 종말을 알리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뜻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사 46:10).”
4. 하나님은 하나님이 이루시는 우리의 조화로움을 기뻐하신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5.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우리에게 시련도 유익하게 쓰신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사 53:10).”
6.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을 행하심으로 기뻐하신다.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렘 32:41).”
7. 하나님은 우리로 하나님을 인정하게 하심으로 기뻐하신다.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눅 12:32).”
8.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기뻐하신다.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잠 15:8).” 이에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계 5:8).”
9.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사랑하기를 기뻐하신다.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시 147:11).” 곧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에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사 65:19).”
10.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것을 기뻐하신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롬 8:29).” 이를 위하여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1:4).”
11. 하나님은 우리를 ‘너는 내 아들이라.’ 하실 때 기뻐하신다.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 3:17).” 이는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사 42:1).” 이는 “곧 하나님이 예수를 일으키사 우리 자녀들에게 이 약속을 이루게 하셨다 함이라 시편 둘째 편에 기록한 바와 같이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행 13:33).”
12.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로 이미 기뻐하신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엡 2:1, 5).” 이는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사 53:10).”
이로써 우리가 이를 기뻐하는 것으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그 기쁨을 감추지 못하신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습 3:17).” 이를 오늘 본문의 주제로 삼아도 무방하겠다.
본문이해
오늘 시편은 113-118편 여섯 편의 할렐 시 가운데 마지막 장이다. 여기서는 ‘여호와의 종말론적인 구원’을 찬송한다. 1연(1-4절)은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는 것에 우리의 마땅한 찬송을 촉구한다. 2연(5-21절)은 원수로부터 구원 받은 간증으로 하나님께 찬송을 올린다. 3연(22-27절)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날 곧 종말의 날에 찬송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4연(28-29절)은 찬양으로 결단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감사한다.
1연(1-4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는 전제아래 우리의 마땅한 찬송을 촉구하고 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1).”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생을 다하는 이생이 복되다. 설교나 남의 간증도 중요하지만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 23:6).” 이것이 나의 고백으로,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36:7).” 하는 고백이 자연스러워서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90:14).” 하는 고백의 날들로 가득할 수 있다면….
고로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63:1).” 하는 삶으로 채워갈 수 있는가? 이는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엡 1:11).” 이를 알면 알수록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6).” 그래서 우린 모두, ‘이제’, ‘이제’….
“이제 이스라엘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이제 아론의 집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118:2-3).” 그리하여,
2연(5-21절), 원수-어려움으로부터 구원 받는 간증으로 하나님께 찬송을 올린다. “이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4-5).”
인생의 어떤 고난이 왔을 때,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욘 2:2).” 하는 요나의 고백처럼, 오늘 본문은 간증 시로 충분하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118:6-7).” 그러므로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사 12:2).” 이와 같은 고백,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30:11).” 하는 간증이 있는 삶.
이에 오늘 시인은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8-9).” 하는 인생의 역동적인 믿음을 요구한다. 왜?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요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9:9).” 이런 고백이 우리 삶에 있어야 한다. 이에 우리 주님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 14:14).” 하시는 약속을 분명히 하셨다. 세상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그들이 벌들처럼 나를 에워쌌으나 가시덤불의 불 같이 타 없어졌나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너는 나를 밀쳐 넘어뜨리려 하였으나 여호와께서는 나를 도우셨도다(118:12-13).” 이것이 우리의 공통된 자랑이다.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은 그 찬송이 하나였다.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신 28:7).” 곧 주가 우릴 보호하심은 주님의 기쁨이시다. 이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이를 시인은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118:14).” 하는 찬송으로 이어갔다.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사 12:2).” 곧 “의인들의 장막에는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음이여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으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는도다(118:15-16).” 이를 더욱 강하게 하신 예수님의 설교는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막 9:23).” 즉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히 11:33-34).” 모든 허다한 믿음의 사람들이 그러하였다.
“내게 의의 문들을 열지어다 내가 그리로 들어가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이는 여호와의 문이라 의인들이 그리로 들어가리로다(118:19-20).” 우리에게는 이와 같은 권세가 있다. 당당히 외치고 선언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 그래서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롬 5:2).” 그러할 때 우린 환난 가운데서 기뻐함이 곧 소망을 이루는 줄 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3-4).”
이에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엡 3:12).”
3연(22-27절), 여호와께서 정하신 날, 종말론적인 찬송의 비전을 제시한다.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118:21-23).”
고로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 5:8).” 우린 새 생명을 입은 거듭난 자로 산다. 이는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딛 3:5).” 우리는 다만 감사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8:9).” 이미 하나님은 우리의 죄값을 우리 대신 모두 지불하셨고, 하여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곧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라 그가 우리에게 빛을 비추셨으니 밧줄로 절기 제물을 제단 뿔에 맬지어다(118:25-27).” 되새겨보면 “또 내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고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노라(겔 20:12).” 하고 주가 인도하신다.
왜?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빌 2:15-16).”
4연(28-29절), 찬양을 결단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찬양한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118:28-29).”
결국 우리는 하나님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을 때가 가장 복되다. “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느 8:10).” 거두절미하고 ‘여호와로 기뻐하는 것이 나의 힘이다.’ 그는 누구신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 1:1).” 저는 말씀으로 우리를 충만하게 하신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14).”
그럼 저는 누구신가?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 3:17).” 일차적으로는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이시나 우리가 찬양을 결단할 때,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마 사 42:1).” 이는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고 성실하심이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18:29).”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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