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719 주일
6. 에베소서 3:14-21
그리스도의 충만하신 사랑
엡 3: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엡 3: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엡 3: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①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엡 3:17 믿음으로 말미암아 ②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③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엡 3:18 ④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엡 3:19 ⑤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 3: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엡 3: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들어가는 말
바울 사도는 기도하였다(1:16-19). 첫째, ‘지혜와 계시의 영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알기를. 둘째, 우리의 ‘마음의 눈을 밝혀’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시기를. 셋째, 우리가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인지 알기를. 넷째, ‘하나님의 강권하심으로’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크심이 어떠한지 알기를.
그리고 오늘 바울은 두 번째로 다시 기도한다(3:14-19). 먼저 그 기도의 대상을 분명히 하였다.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3:14-15).” 여기서 ‘이러하므로’ 하는 접속사는 앞에서 자신이 환난을 당하나, ‘낙심하지 말라’고 권면하면서, 이는 우리의 영광이라고 하였다(13). 그런 뒤 바로 이어서 기도하는 것으로, ‘이러하므로’ 하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기도한다. 즉 자신이 당하고 있는 고난이 오히려 우리의 영광인 것은 저가 이방인의 사도로 복음의 비밀을 전한 것이니까 낙심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곧 ‘하나님의 경륜’ 이 하나님의 계획과 집행에 따라 이 ‘비밀의 경륜’이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9).” 하는 것이었다. 이는 하나님 속에 감추어져 있던 것이라 하는 것은, <창조의 목적과 계획>이 집행되는 과정에서 이 비밀의 경륜을 따라,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1:10).” 하는 하나님의 의도로 밝혀진다.
하여 이 ‘복음의 비밀’ 곧 ‘하나님의 경륜’을 이방인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자신이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 이를 바울은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선물로 표현하였다.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3:7).” 여기서 ‘이 복음을 위하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함께 지어져간다”는 것이다(2:22). 곧 바울은 이를 전하기 위해 자신이 일꾼이 되었다고 설명하는 것이다.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 “① 함께 상속자가 되고, / ② 함께 지체가 되고, / ③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우리는 이 복음으로 말미맘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알게 되었다(3:6)’. 바울은 이를 전하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이방인의 사도가 되었다(7). 자신의 ‘작음’이 그리스도의 측량할 수 없는 풍성함으로 더하여 오히려 이 복음의 비밀을 더욱 전하게 되었다(8). 이 비밀은 하나님의 경륜에 따른 것이다(9). 이는 교회로 말미암아 이 복음의 비밀은 전파 된다(10). 곧 하나님의 경륜에 따른 구원의 계획이다(11). 이로써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12). 그러니 고난을 당한다고 낙심하지 말라(13).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이방인들에 대한 것이다. ①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다.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골 2:12).” ②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가 살았다(엡 2:1).’ ③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와 더불어 하나님의 나라의 상속자가 되었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롬 8:17).” ④ 또한 구주와 함께 교회의 지체가 되었다.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골 1:18).” ⑤ 범사에 그리스도의 장성하신 분량에까지 자라가야 한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엡 4:15).” 이에 <이러므로> 하고 바울은 기도한다.
본문이해
1. 기도의 대상: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2:19).”
2. 기도의 힘: ①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②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③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④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⑤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16-19).
3. 기도의 자세: 겸손하고 경건하게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14-15).” 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한다. 곧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우리는 다 그리스도로부터 이름을 부여받았다. 우리의 이름은 <성도>이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2:19).” 합하여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다.
1) 중보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게 된다: 성령이 거하심으로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우리는 누군가를 위해 중보 한다. 그렇게 해서 우리의 속사람은 성령의 능력으로 강건하여 간다. 이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에 계시는 것이다. 우리가 그의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지며 좌고우면하지 않게 된다. 이에 우리가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안다. 그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아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충만하게 하시기 때문이다.
2) 영적인 힘을 주시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영적인 힘은 부름을 받고 종사하기 위해 필수적인 능력이다. 그리하여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6).” 하여, 주의 영광의 풍성을 따라 이루어진다. 그의 영광스러운 풍성함에 의지하여 기도하고 있다. 그 풍성함은 하나님 안에 있는 ‘권능과 자비와 은혜의 풍성함’을 말한다. 다시 말해 우리의 죄악이 아무리 깊고, 높고, 넓고, 크다 해도 이 풍성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 보다 더 넓고 크시다.
3) 성도의 마음에 그리스도가 거하시길 기도해야 한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17).” 곧 우리는 영혼 가운데 직접적으로 역사하시는 성령을 체험한다. 성령으로부터 오는 강함은 우리를 하나님께 봉사하게 한다. 우리로 성도의 의무를 다하게 하며 활력과 즐거움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게 한다. 이는 경건하고 열심어린 사랑을 확고히 해준다. 그러므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18).” 뿌리가 박히고 굳어진 터 위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풍성하게 자라간다. 이 사랑을 갖기 위해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우리가 경험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4) 하나님의 충만하신 것으로 우리들도 충만하게 하시기를 위하여 기도한다: 이 말씀은 대단히 수준 높은 표현이다. ‘하나님의 사랑의 본질’에 참여하게 해달라는 것이다. ‘하늘나라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우리도 완전하게 해달라는 주님의 기도와 같다.’ 이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으로 가능하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20-21).”
4. 기도의 결과: 하나님께 대한 영광을 돌림으로 끝맺는다.
1) 바울은 하나님을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히 하실 이’라고 표현했다: 하나님에게는 은혜와 자비의 헤아릴 수 없는 충만하심이 있다. 이 충만함은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그리 행하시는 사랑의 충만함이다(20).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증거를 이미 받았고, 그 증거 가운데서 하나님은 우리 안에 우리를 위하여 역사하셨으며 그의 은혜로 우리를 소생 시키시고, 우리로 하여금 그에게 돌아오게 하셨음을 나타내고 있다.
2) 이 영광은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교회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그의 모든 뛰어남과 완전함을 고백하고 그의 뛰어남과 완전함의 광채와 그 귀한 결과를 찬양하게 한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리는 교회 안에 있다. 하여 시인은 노래하기를,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시 27:4).”
3) 이로써 우리는 교회에서 이 모든 진리를 깨닫는다: “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즉 그것이 내게 심한 고통이 되었더니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시 73:16-17).”
나오는 말
오늘 바울의 기도는 주의 사랑이 충만함 같이 우리가 그 사랑으로 충만하여지기를 위하여 기도한다. “이러하므로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14-15).” 모든 부권과 모든 족속과 각 족속이 한 아버지 앞에서 이 ‘이름을 주신 아버지’는,
1) 구속자 아버지: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2:18).”
2) 만물의 창조자로서의 아버지: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3:9).”
3) 이름을 부여하는 것: “그가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그것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시 147:4).”
이는 “이미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오래 전부터 그의 이름이 이미 불린 바 되었으며 사람이 무엇인지도 이미 안 바 되었나니 자기보다 강한 자와는 능히 다툴 수 없느니라(전 6:10).” 그러므로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 내시고 그들의 모든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사 40:26).”
그러므로 ‘그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이는 곧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롬 7:22-23).” 이렇듯 우리는 날마다 영적 싸움에서 쓰러지고 넘어지며 실패하는 것 같으나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엡 3:20-21).”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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