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글]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전봉석 2024. 8. 11. 02:26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창 21:1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시 150:6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행하셨다. 저들의 나이가 백세이든지 아흔이든지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행하셨다. 이삭에 대하여는,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창 12:7).”

“여호와의 말씀이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15:4).”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17:7).”

“그가 이르시되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18:10).”

 

하심으로 결국 언약의 상속자로 그리스도 예수께서 오실 것임을 알게 한다. 하나님의 언약은 영원불변하시다.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신 7:9).” 우리의 제한된 삶과 달리 그의 언약은 무한하시다.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능력과 펴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주에게는 할 수 없는 일이 없으시니이다…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렘 32:17, 27).”

 

우리로 이를 알게 하시려고 “이러므로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이 생육하였느니라(히 11:12).” 곧 사라는 여자로서 죽은 자와 같았으나 이로 ‘하늘의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이 생육하’게 하셨다. 오늘 말씀으로 알 수 있듯 말씀은 이루어진다. 하나님은 결단코 이를 이루신다.

 

내 언약을 깨뜨리지 아니하고

내 입술에서 낸 것은 변하지 아니하리로다

(시 89:34).

 

그러므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 5:18).”

 

이에 우리는 더욱 말씀으로 말씀으로만 확신한다. 사람들의 모임과 그 연합으로 이루는 게 아니다. 우리 스스로 복음주의라 하는데, 우린 무엇보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오하심을 믿는다. 삼위하나님을 믿는다. 말씀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정을 믿는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로만 구원이 있음을 믿는다. 그런 가운데 사람들이 무리지어 무슨 주의, 무슨 주의로 나뉘며 소속이 갈리고 뜻을 달리하는데 있어… 우리의 한계를 우린 스스로 인정한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도 그의 아내 사라에게도 결국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 행하셨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고후 1:20).”

 

하면 우리로서 할 일은 인내다. 말씀의 때를 참고 기다리고 인내하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25년을 기다렸고, 우리 믿음의 선진들도 바랄 수 없는 중에 믿음으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 11:2).” 그러므로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3).” 이에,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그런데 서로들 모여 연합하고 심지어는 바티칸에 모여 로마가톨릭의 교황을 중심으로 모든 종교가 하나 됨을 인정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영국 성공회에서 복음주의가 등장하면서 1846년 WEA의 전신인 EA(Evangelical Alliance, 복음주의연맹)가 결성됐고 WEF(World Evangelical Fellowship, 세계복음주의협회)가 1951년 창설됐으며, 2001년 그 명칭을 WEA(World Evangelical Alliance)로 변경했다. 신복음주의라 하여 자유주의를 표방하면서 성경무오설에 이의를 제기한다. 그러면서 종교다원주의를 표방하여 불신자도 사랑으로 살았으면 구원이 있고, 타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한다. 물론 일부가 그렇다느니, 그래서 모두가 변질됐다느니 하면서 그때마다 결을 같이하다 달리하다 하지만….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엡 1:9-10).”

 

곧이곧대로 해석하여 종교혼합주의를 외치는 시대에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5-6).” 이 모든 게 예전하사,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4).” 이루어지고 있는 현상 가운데 구별됨이다.

 

결국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전 3:1).”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시 62:8).

 

그러므로 사람을 보고 여러 모임과 그 주의에 미혹될 게 아니다. 분명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하시면서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마 24:4, 5).” 하심은 오늘에 이르러 점점 더 뒤섞이고 희미한 ‘주의’ 앞에서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9:8).” 이 또한 주의 말씀대로 이루실 것을 믿는다.

 

그러는 동안 우린 더욱 자신의 믿음을 지킴으로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 11:3).” 곧 이 세계는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믿음으로 우리는,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13-14).” 고로 고통 중에도 인내하는 것인데,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 11:16).”

 

이에 우리의 탄식을 기쁨으로 바꾸실 것이다.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시 30:5).

 

이는,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사 53:5, 벧전 3:8-9).”

 

분명히 성경은 말씀하시되 “그의 남아 있는 백성 곧 앗수르에서 남은 자들을 위하여 큰 길이 있게 하시되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게 하시리라(사 11:16).” 그러므로 “유다의 남은 자들아 여호와께서 너희를 두고 하신 말씀에 너희는 애굽으로 가지 말라 하셨고 나도 오늘 너희에게 경고한 것을 너희는 분명히 알라(렘 42:19).” 사람들이 어디에 모이고, 어떤 깃발 아래에서 하나가 되는지는 중요하지가 않다. 오직 우리는 ‘말씀하신대로’ 우리는 저들을 보며 두려워할 줄 알고, 도리어 기도함으로 주의 도우심을 구한다.

 

“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계 11:13).”

 

이 일은 예수 재림하실 때가지 더욱 성행할 것이다. 파죽지세로 점점 더 혼탁하여 새로운 미디어 시대에 개인방송들이 걷잡을 수 없이 복음을 부풀리거나 축소하거나 은폐할 것이다. 이에 주님은 이르시길,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마 13:30).”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말씀하신대로’ 말씀으로만 눈과 귀를 모은다. 하나님은 이 교회를 지키실 것이다. 숨은 손길을 통하여 때를 따라 돕는 이를 세우시고, 저들에게 복을 더하실 것이다. 나는 이를 주 안에서 확신하고 그때마다 주의 도우심으로 교회는 말씀 위에 굳건하다.

 

이를 위하여도 나는 더욱 말씀 앞에 나를 앉힌다. 이에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마 25:31-34).” 말씀하신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기사를 옛적에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사 25:1).”

 

세상이 아무리 어떠하고, 사람들이 심지어 교회들이 어떠하다 한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그러므로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하신 말씀대로 우리는 기죽을 거 없다. 비록 보잘것없고 내세울 것 하나 없어도 주가 우리의 도움이시니,

 

“너희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살후 1:6-9).”

 

오늘 날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는 사람의 노력은 모두 가증스럽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하게 하소서

주의 영은 선하시니

나를 공평한 땅에 인도하소서

(시 143:10).

 

이로써,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빌 2:13-14).”

 

묵묵히 그저 말씀하신대로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 4:14).” 이는 곧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

(시 103:19).

 

이에 오늘도 시편을 살길 원하며,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권능의 궁창에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그의 능하신 행동을 찬양하며

그의 지극히 위대하심을 따라 찬양할지어다

(시 150:1-2).

 

이에 나의 날이 다하기까지,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6).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