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히브리서 3장 /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하현. 2026. 3. 26. 16:47

260329 주일

 

히브리서 3장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히 3:1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히 3:2 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

히 3:3 그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히 3:4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들어가는 말

 

예수님은 사도요 대제사장이시다. 사도는 부르심을 받은 자로 말씀을 전하는 이고, 대제사장은 죄사함을 집행하는 자이다. 곧 예수님은 구원자로 우월하심을 논증한다. 이에 그리스도의 신분이 천사보다, 이스라엘의 구원자 모세보다 위대하다. 모세는 이스라엘을 애굽의 억압에서 구원하였고,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40년을 인도하였다. 이스라엘의 율법을 전한 장본인으로 그 모세와 비교해도 그리스도가 월등히 우월하심을 입증한다.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1).”

① 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다.

② 집을 지은 자가 그 집보다 존귀하시다.

-그러므로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⒉ 예수께서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시다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4).”

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이시다.

②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다.

-그리므로 예수는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이다.

 

오늘 우리는 예수의 음성(말씀)을 들어야 한다.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7).”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않기 위해서도 말씀을 들어야 한다.

② 항상 우리 마음은 미혹되어 길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 그러므로 미혹되지 않고 안식하기 위해 예수를 들어야 한다.

 

⒋ 예수를 생각함은 하나님에게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이다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12).”

언제: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어떻게: 매일 피차 권면하여

무엇을: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지 않기 위해

어디서: 시작할 때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기 위해

왜: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기 위해서이다.

 

⒌ 예수를 생각함으로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않을 수 있다.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15).”

 

1) 듣고 격노하게 하던 자들

애굽(세상)에서 나온 모든 사람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

 

2)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는 자들

순종하지 않는 자들

믿지 않는 자들

 

본문이해

 

1. 모세보다 우월하신 예수

상대적으로 모세의 인도함은 광야 시대 불신앙으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였다(7-11). 그래서 우리에게 불신앙을 경고하고 복음의 진리를 굳게 붙들 것을 권고한다(12-14). 불신앙은 반복적인 죄의 습성임으로 이를 경계해야 한다(15-17).

 

모세는 하나님의 집에서 종으로 일한 반면 그리스도는 그 집을 다스리는 이시다. 모세는 하나님의 집의 일부이면 그리스도는 그 집을 세우신 이시다. 모세는 유대인들이 최고로 위대하게 생각한 존재이나 예수의 사역과 비교할 수 없다. 본문은 그리스도를 구원자로서 이스라엘의 구원자 모세와 비교한다(3:1-4:13). 그러나 모세와 비교도 안 되게 그리스도의 존재와 사역은 우월하시다.

 

2. 우리는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깊은 생각은 묵상의 중요 방식이다. 예수는 모세보다 우월한데, 모세의 인도함을 받은 이스라엘은 출애굽하였으나 광야를 통과하지 못했고, 가나안에 들어갔으나 불순종함으로 멸망당했다. 그러나 오직 예수께 순종하는 자는 영원한 안식에 들어갈 수 있다. 이는 예수께서 끝까지 책임지시기 때문이다.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고전 1:8).”

 

※ 왜 그래야 할까?

 

1) 우리는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1).”

 

‘하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된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주의 성도가 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께 있음을 시사한다. 히브리서는 ‘하나님’이란 표현 대신 ‘하늘’이라는 표현을 즐겨 사용한다.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은 이런 것들로써 정결하게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에 있는 그것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제물로 할지니라…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6:4, 8:5, 9:23, 11:16, 12:22).”

 

이는 하나님의 초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거룩한 형제들아’ 하고 부르는데, 11장 16절에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하고 우리의 신분이 달라지는 것을 알게 한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곧 우리가 주목 받는 영혼인 것을 알리신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백성을 거룩하게 하시는 예수의 대제사장직의 사명으로 거룩한 자들이 되었다. 이를 예수는 대언하신다.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 2:1).”

 

2) ‘우리의 믿는 도리’에서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곧 하나님의 행하심에 대한 믿음의 응답으로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4:14).”

 

※ ‘신앙의 사도’와 ‘대제사장’을 의미한다.

 

- 사도로서의 예수

사도는 ‘보냄을 받은 자’로 예수께서는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았다. 그러므로 예수를 사도라 호칭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전권을 받은 대사’로 보내심을 받은 자이다. 곧 ‘사도시며 대제사장’은 유대인들의 전통을 반영하고 있다. 사도라는 호칭은 예수를 구약의 모세와 비교해서 언급하는 것이다.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출 3:10).” 모세가 사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음을 알듯이 예수님는 하나님의 대사로 그 역할을 다 하셨다.

 

- 대제사장으로서의 예수

‘대제사장’으로의 예수는 사명 가운데서 ‘제의적인 요소’가 있음을 시사한다. 그가 하나님의 온 집에, 곧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가리켜 우리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거룩한 무리들로 ‘성도’라 한다. 성도들의 모임으로 교회를 가리킨다. 우리는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 2:21-22).” 그러므로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딤전 3:15).”

 

3. 구원의 도리

 

우리는 각각 그 쓰임은 다르나,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딤후 2:20).” 그리하여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벧전 4:17, 19).” 따라서 ‘하나님의 온 집’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있는 하나님의 권속들을 뜻한다. 모세와 같은 구약 시대 하나님의 종들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하나님에게 충성하였으나 예수는 하나님의 통치가 시행되는 전 영역에서 온전하게 충성하였다.

 

나오는 말

 

1.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우리는 말씀에 유념해야 한다. 예수는 신실하고 존귀하시다.

2. 예수께서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이시다. 고로 우리는 그의 집으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이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의 집이기 때문이다.

3. 오늘 우리는 예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항상 마음이 미혹되지 못하더록 해야 한다. 마음이 완고한 자는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다.

⒋ 예수를 깊이 생각함은 하나님에게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다. 그러므로 예수를 생각함은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다. 이를 항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며,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지 않도록 하고, 시작할 때의 확신을 끝까지 견고하게 잡아야 한다. 이는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기 위해서이다.

5. 예수를 생각함으로, 묵상함으로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않을 수 있다. 듣고 격노하게 하는 자들이 애굽(세상)에서 나온 사람이고,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이다.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는 자들이다. 순종하지 않기 때문이다. 믿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1).”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