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글]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현. 2026. 3. 30. 08:23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하시기로
호 3:1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시 142:5
 
 

 

호세아는 온 몸으로 주의 길을 걸어간다. 부정한 아내를 용서하여 호세아는 개인적 삶을 바탕으로 부정한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과 사랑을 선포한다. 앞서 ‘로암미’와 ‘로루하마’를 ‘암미’ ‘루하마’로 바꾸었다. 이는 ‘내 백성이 아니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할 것이다’ 하는 의미에서 ‘하나님은 저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긍휼을 입지도 못한 자이었으나 긍휼히 여김을 받은 자’로 바꾸셨다.
 

여호와는 호세아를 통하여 고멜을 사랑하고, 용서하라고 명령하신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하시기로(1).” 이어 상징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멸망 이후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총을 회복할 것을 예언한다.
 

먼저 이스라엘의 배신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사랑하셨다. 이스라엘을 향한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의 상징’으로 호세아를 향해 음부 고멜을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명령하신다.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하였노라(3).” 이어지는 말씀은 이스라엘이 심판으로 멸망을 당한 후 다시 회개하며 여호와의 은총을 회복할 것을 예언하신다.
 

이처럼 호세아를 향하여 음부 고멜을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은 하나님께서 영적으로 음부와 같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사랑하게 하신 예수의 사역을 묵상하게 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곧 불결하게 된 이스라엘이라 할지라도 사랑하며 용서하신 것 같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속과 속전의 대속의 은총을 알게 한다.
 

하나님은 그렇게 호세아를 향하여 속전을 지불하고 고멜을 사서 다시 자신의 아내로 삼으라 명령하셨다. “내가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나를 위하여 그를 사고(호 3:2).” 이는 하나님께서 스스로 죄를 범하여 죗값을 치르지 못하여 죄의 권세 아래 신음하는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십자가에 달려 그 값을 대신 지불하게 하신 것과 같다. 이러한 남편 호세아의 지극한 사랑과 신의를 배반하고 가정을 파탄에 빠뜨린 사악한 음녀를 위하여 속전을 지불하여서도 아내로 그 지위를 회복시키는 호세아의 행위는 하나님의 사랑의 극치다.
 

그렇듯 우리는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엡 2:1).” 곧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벧전 4:3).” 하심으로 우리의 지난날을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심으로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엡 2:3-5).”
 

그러므로 오늘 아침, 부친의 장례식 중에 잠시 말씀을 묵상하며 은혜를 더한다. 이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고,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요일 5:12-13).” 하심을 묵상한다. 진정 우리는 고멜과 같이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6).” 이를 증거하는 자로 산다.
 

하여서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7-8).” 하시는 말씀으로 위로를 얻고, “그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와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들의 왕 다윗을 찾고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여호와와 그의 은총으로 나아가리라(호 3:5).” 하신 말씀으로,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내가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도다
(시 142:1-2).“
 

그리할 때에,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그들은 나보다 강하니이다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
(5-7).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