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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지어다

레위인은 증거의 성막 사방에 진을 쳐서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 진노가 임하지 않게 할 것이라 레위인은 증거의 성막에 대한 책임을 지킬지니라 하셨음이라민 1:53  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리시는도다 의인이여 너희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그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지어다시 97:11-12  출애굽기는 애굽에서부터 시내 산에 도착 후 성막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이다. 레위기는 성막 완공 후 시내 산에서 1년간 머물면서 받은 각종 율법의 기록이다. 오늘부터 이어지는 민수기는 시내 산에서부터 가나안 건너편 모압 광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한다. 앞서 오늘은 이스라엘이 시내 산에서의 출발 직전, 곧 출애굽 제 2년 2월 1일에 20세 이상의 장정들을 계수하라 하신다. ..

[묵상글] 00:07:44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그러나 서원자가 가난하여 네가 정한 값을 감당하지 못하겠으면 그를 제사장 앞으로 데리고 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값을 정하되 그 서원자의 형편대로 값을 정할지니라레 27:8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예물을 들고 그의 궁정에 들어갈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시 96:8-9  오늘 말씀은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사람을 여호와께 바치기로 서원한 경우에 관한 말씀이다. 이때 서원자는 사람 대신 돈 곧 속전을 바쳐, 헌신하기로 서원한 자의 노동력에 근거로 결정하였다. 그 속전은 성전 유지비나 수리비로 쓰였다. “그 은을 일하는 자에게 주어 그것으로 여호와의 성전을 수리하게 하였으며 또 그 은을 받아 일꾼에게 주는 사람들과 회계하지 ..

[묵상글] 2024.11.15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

너희는 내 안식일을 지키며 내 성소를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레 26:2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시 95:1-2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기원을 둔다. 이를 준수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차별성을 갖는다. 그리하여 이는 기본 원리와 같아서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 20:8).” 하심에 있어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9-10).”  그 이유는,  “이는 엿새 동안에 나..

[묵상글] 2024.11.14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그가 이같이 속량되지 못하면 희년에 이르러는 그와 그의 자녀가 자유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종들이 됨이라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이요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 25:54-55  여호와여 나의 발이 미끄러진다고 말할 때에 주의 인자하심이 나를 붙드셨사오며 내 속에 근심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시 94:18-19  “하나님을 경외하라” 하심은 이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규례를 잘 지킴으로 순수한 신앙을 지켜,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을 요구하신다. 그러므로 모든 규례의 순종과 불순종 여부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근거로 삼을 수 있다.  오늘 본문은 안식년과 희년의 휴경(休耕)에 의한 것으로 우리 생각에는 식물이 부족하다거나 일손이 모자랄 것을 걱정할..

[묵상글] 2024.11.13

여호와는 영원무궁하시리이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그의 하나님을 저주하면 죄를 담당할 것이요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니라 거류민이든지 본토인이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죽일지니라레 24:15-16  여호와여 주의 증거들이 매우 확실하고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니 여호와는 영원무궁하시리이다시 93:5   우리가 주를 인정하는 삶이란 주신 상황에서 이를 또한 주의 이름으로 감당하는 일이다. 이때 ‘자기 하나님을 저주하면’ 곧 그 상황에서 이를 가볍게 여기거나 심지어 경멸하는 것은 모두 악을 초래하는 일이다. 곧 ‘여호와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고 악한 마음으로 그 성호를 조롱하고 적대시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자기 하나님을 저주한다는 것은 범사에 주..

[묵상글] 2024.11.12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것이 나의 절기들이니 너희가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레 23:1-2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니 여호와의 정직하심과 나의 바위 되심과 그에게는 불의가 없음이 선포되리로다시 92:14-15  지켜야 할 ‘여호와의 절기’에 대한 규례를 언급하고 있다. 이 절기들은 이스라엘이 일 년 동안에 지켜야 할 것들이다. 각 절기들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속의 역사와 축복의 역사를 나타낸다. 이 절기들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구속과 축복을 기념하고 즐거워하며 선포해야 한다. 이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것이 나의 절기들이니 너희가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레 23:2).” 그런 가운데 열..

[묵상글] 2024.11.11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자니 나는 여호와이니라레 22:33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시 91:7   무엇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까? 나의 무엇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 오늘 말씀은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려는 노력에 대해 밝힌다.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자니 나는 여호와이니라(레 22:33).” 이 놀라운 사실 앞에 새삼 ‘하나님의 열심’을 보게 된다.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이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하신 모든 규례의 이유와 근거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만민 중 나를 지명하여 부르시고, 이런저런 규례와 법도를 이르시며 ..

[묵상글] 2024.11.10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너는 그를 거룩히 여기라 그는 네 하나님의 음식을 드림이니라 너는 그를 거룩히 여기라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나 여호와는 거룩함이니라레 21:8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시 90:14-15  우리는 영적으로 죽은 자들 때문에 자신을 더럽히면 안 된다. 영적으로 죽은 자란 도무지 하나님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자신의 의와 세상의 가치로 그 삶의 기준을 삼은 자이다. 이에 우리는 ‘제사장들’로 하나님께서 정하신 규례를 따르고 가르칠 의무가 있다. 주의 사랑을 알면 알수록 주의 말씀에 더욱 순종하려는 삶이 요구된다. 이에 말씀하시길,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자손..

[묵상글] 2024.11.09

이사야 22장 / 환상의 골짜기에 관한 경고

241110 주일 이사야 22장환상의 골짜기에 관한 경고 사 22:1 환상의 골짜기에 관한 경고라 네가 지붕에 올라감은 어찌함인고사 22:2 소란하며 떠들던 성, 즐거워하던 고을이여 너의 죽임을 당한 자들은 칼에 죽은 것도 아니요 전쟁에 사망한 것도 아니라사 22:3 너의 관원들도 다 함께 도망하였다가 활을 버리고 결박을 당하였고 너의 멀리 도망한 자들도 발견되어 다 함께 결박을 당하였도다사 22:4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돌이켜 나를 보지 말지어다 나는 슬피 통곡하겠노라 내 딸 백성이 패망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나를 위로하려고 힘쓰지 말지니라  들어가는 말 예루살렘은 지형적으로 볼 때 남동쪽으로는 기드론 골짜기, 남서쪽으로는 힌놈 골짜기로 둘러 싸여 있다. 여기서 말하는 ‘환상의 골짜기에 관한 경고라.’ ..

[설교원고] 2024.11.08

내 입술에서 낸 것은 변하지 아니하리로다

접신한 자와 박수무당을 음란하게 따르는 자에게는 내가 진노하여 그를 그의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너희는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거룩할지어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 20:6-7  내 언약을 깨뜨리지 아니하고 내 입술에서 낸 것은 변하지 아니하리로다시 89:34   같은 사실을 놓고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보는 일은 기이하다. 그야말로 너는 어느 쪽이냐? 하는 데 따른 시각과 견해의 차이일 텐데, 같은 사안이 전혀 다른 해석으로 일갈되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어쨌든 누군가 그 속에 거짓을 말하고 시치미 떼는 일이 실은 그것을 전혀 잘못으로 알지 못하는 죄의 속성과 같다.  오늘 본문에서도 이미 18-19장에서 엄숙히 경고되고 금지된 가증스런 악행과 범죄에 대한 처벌 규정으로, 하나님께서 가증스럽게 여기시..

[묵상글]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