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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지도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사울이 그를 두려워한지라삼상 18:12  이에 그가 그들을 자기 마음의 완전함으로 기르고 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그들을 지도하였도다시 78:72   작은 불쾌감이 그 속에 악령을 부른다. 오늘 말씀에 앞서 사울의 마음이 진행되는 과정을 눈여겨보게 된다. “사울이 그 말에 불쾌하여 심히 노하여 이르되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고 내게는 천천만 돌리니 그가 더 얻을 것이 나라 말고 무엇이냐 하고 그 날 후로 사울이 다윗을 주목하였더라(8-9).” 결국 저 불쾌함은 시샘 때문이었다. “여인들이 뛰놀며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7).” 우리 안에 너그러움이란 그처럼 쉽지가 않다. 하여 예수님은 이르시길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

[묵상글] 2025.04.01

행하신 기이한 일을 기억하리이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 17:45  또 내가 말하기를 이는 나의 잘못이라 지존자의 오른손의 해 곧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며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을 기억하리이다 또 주의 모든 일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행사를 낮은 소리로 되뇌이리이다시 77:10-12  지도자의 부패는 그 공동체를 위태롭게 한다. 본문은 블레셋이 에베스담밈에 진을 치고 이스라엘과 대치중이었다. 블레셋 장수 골리앗이 나와 이스라엘을 우롱하고 하나님을 멸시한다. 늘 그럴 때 보면 ‘싸움 돋우는 자들’이 일어난다. 골리앗이 자신을 블레셋의 대표로 자처하듯 저들은 어느 시대나 그러하..

[묵상글] 2025.03.31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삼상 16:7  진실로 사람의 노여움은 주를 찬송하게 될 것이요 그 남은 노여움은 주께서 금하시리이다시 76:10   주의 일을 하는데 있어 두려울 때도 있다. 실패도 있고 좌절도 온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의 실패와 좌절까지도 선으로 바꾸시며 주의 뜻을 이루신다. 사울이 주께 버려졌다. 사무엘은 이를 두려워하며 슬퍼한다. 하나님께서 사울의 왕위를 배척하셨다는 언급은 여러 번 나온다.  우선은 사울이 선지자 사무엘의 제사 행위를 침해했을 때이다.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

[묵상글] 2025.03.30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삼상 15:22-23  무릇 높이는 일이 동쪽에서나 서쪽에서 말미암지 아니하며 남쪽에서도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시 75:6-7  시작과 끝이 한결같기가 어렵다. 시작이 반이면 끝이 그 나머지 몫이다. 사울이 어찌 변하여 가는지, 결국은 사람을 섬기는 일로 저들을 의식하고 이에 따른 것이다. 저는 변명처럼 자신을 높였다. “사..

[묵상글] 2025.03.29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사울이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위하여 처음 쌓은 제단이었더라삼상 14:35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마련하셨으며 주께서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주께서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나이다시 74:16-17  사울은 종교적이고 그의 아들 요나단은 주의 이름으로 무대책이다. 먼저는 요나단이 임의로 그의 무기 든 자와 같이 블레셋 진영으로 들어가 적병을 도륙한다. 어찌 보면 저의 신앙은 무모하였다. 그럼에도 공적을 세우며 적군을 십여 명 이상 죽이고 그들 진영을 흐트러뜨렸다. 이 일을 계기로 이스라엘이 승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었다(1-15).  사울은 요나단의 활약으로 블레셋 진영이 혼란에 빠진 틈을 타 블레셋을 집중 공격하였다. 이에 블레셋의 기세에 눌려 ..

[묵상글] 2025.03.28

이사야 36장 / 잠잠하여, 대답하지 말라

250330 주일 이사야 36장 잠잠하여, 대답하지 말라  사 36:21 그러나 그들이 잠잠하여 한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왕이 그들에게 명령하여 대답하지 말라 하였음이었더라사 36:22 그 때에 힐기야의 아들 왕궁 맡은 자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자기의 옷을 찢고 히스기야에게 나아가서 랍사게의 말을 그에게 전하니라  들어가는 말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시 34:19).” 세상은 우리를 어렵게 한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일은 고난이 따른다. 이를 오늘 본문은 앗수르의 산헤립 왕이 유다를 침공하고, 장군 랍사게를 시켜 농락하게 하는 것으로 증언한다. ‘의롭다하심’을 입고 산다는 일은 고난이 따르고, 예수님은 이에 “이것을 너희..

[설교원고] 2025.03.27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삼상 13: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시 73:28   마음은 급하고 상황은 긴박하여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때가 있다. 사울이 왕이 되고 2년 되던 해에 상비군 3천을 선발하여 게바에 있는 블레셋의 수비대를 공격했다. 이에 블레셋은 병거 3만과 마병 6천으로 믹마스에 진을 쳤다. 앞서 암몬과 싸울 때 이스라엘군은 33만 명이었다. “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의 수를 세어 보니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삼만 명이더라(삼상 11:8).” 그렇다고 이들이 항시 군대에 속하면 그만한 보급 물자를 조달할 국방..

[묵상글] 2025.03.27

너희 목전에서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

그런즉 가만히 서 있으라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행하신 모든 공의로운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와 담론하리라…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서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삼상 12:7, 16 홀로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송하며 그 영화로운 이름을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온 땅에 그의 영광이 충만할지어다 아멘 아멘시 72:18-19  더욱이 오늘 같이 사회가 어지러울 때에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서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 하심을 의지하며 주를 바랄 때이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자신의 소망으로 순복하는 것이다. 이때에 나는 무엇을 바라는지가 하니라 하나님이 무엇을 이루시려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이를 기준으로 언사를 삼..

[묵상글] 2025.03.26

돌이키사 나를 위로하소서

야베스 사람들이 이에 이르되 우리가 내일 너희에게 나아가리니 너희 생각에 좋을 대로 우리에게 다 행하라 하니라삼상 11:10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심한 고난을 보이신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이다 나를 더욱 창대하게 하시고 돌이키사 나를 위로하소서시 71:20-21   악은 부지런하다. 참 열심히 산다. 암몬이 이번에는 야베스를 침략했다.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에 맞서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하니(1).” 암몬 족속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그의 딸 사이에서 부정한 관계로 태어난 자식의 후예이다(창 19:30-38).  이 족속은 그 후 요단 강 동쪽, 사해 북동쪽을 차지하고..

[묵상글] 2025.03.25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삼상 10:6-7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들이 항상 말하기를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시 70:4   우리의 직분과 사명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도하신다. 소명에 따라 누구는 순순히 주를 따르고 누구는 강권하여 이끄심으로 끌린다. 그렇게 “사무엘이 기름병을 취하여 사울의 머리에 붓고” 직분과 사명을 주었다. 기름을 붓는 것은 그에게 사명과 권위를 부여하는 일이다. “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며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의 ..

[묵상글] 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