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글] 3004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4-5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시 91:14-15  예수님의 친형제 야고보는 실제 예수님의 사역을 바로 믿지 못했다.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

[묵상글] 2024.06.09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히 13:6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 90:12   서로를 생각하고 사랑함은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역의 문제다. 우리에게 맡기신 명령이다. 이는 먼저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5).” 하신 말씀을 다시 한 번 강조하시며,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막 12:30-31).” 하신 바, 한 영혼을 마음에 두고 이를 사명으로 감당할 때 ..

[묵상글] 2024.06.08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또는 감사하자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또는 감사하자히 12:28  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 인자함과 진실함이 주 앞에 있나이다 즐겁게 소리칠 줄 아는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여 그들이 주의 얼굴 빛 안에서 다니리로다시 89:14-15  모처럼 산본IC까지 달려갔다가 왔다. 전에는 매일 다니던 길이 유난히 멀게 느껴졌다. 새벽 이른 고속도로 위에서 속도는 자유로이 경계를 넘나들었다. 무슨 여과장치 때문에 한 달에 두어 번 30분 이상 주행속도를 높여 달려줘야 한다는, 어떤 첨단 기술로 인해 엔진경고등이 들어오면서 듣게 된 해결책이었다. 거의 십 수 년을 매일 다니던 길이었는데 새삼스럽기도 하고, 길은 길로 이어져 새..

[묵상글] 2024.06.07

믿음으로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 11:3  주께서 내가 아는 자를 내게서 멀리 떠나게 하시고 나를 그들에게 가증한 것이 되게 하셨사오니 나는 갇혀서 나갈 수 없게 되었나이다 곤란으로 말미암아 내 눈이 쇠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매일 주를 부르며 주를 향하여 나의 두 손을 들었나이다시 88:8-9   믿음과 기다림은 하나다. 모든 의미는 비교에서 나온다. 이 일이 맞나? 이 길로 가면 되는 것인가? 하는 마음이 수시로 내 안을 들락거릴 때도 묵묵히 ‘한 길 가는 순례자’로 살아내는 일, 하여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 11:1-2).” 앞선 믿음의 ..

[묵상글] 2024.06.06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 10:38-39  여호와께서 민족들을 등록하실 때에는 그 수를 세시며 이 사람이 거기서 났다 하시리로다 (셀라)시 87:6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께서 우리 곁에 슬픔을 두셨다. 그 슬픔은 변하여 기쁨이 되고 감사가 된다. 어제 저녁 어느 프로에서 연예인 부부의 결혼식을 보았다. 나이 서른의 남동생은 세 살에 머무는 지능으로 결혼식의 한 중심에서 모두의 눈물이 되었다. 저가 결혼반지를 들고 달려올 때는 나 역시도 어느새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우리의 슬픔이 우리로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한다. 나는 이 아이러..

[묵상글] 2024.06.05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히 9:27-28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시 86:4   새 언약에 근거하여 예수의 보혈을 강조한다. 옛 언약에 따라서는 율법으로 선하다 하심을 받을 수 없다. 성령으로 인도하지 않으시면 더할 수 없는 의다.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전 5:1).” 그러므로 나의 우매함을 인정할 때 주의 긍휼하심을 구..

[묵상글] 2024.06.04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히 8:13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시 85:10-11  저마다의 사정과 그 어쩔 수 없음으로 주를 가까이 하거나 멀리한다. 어떤 이는 노여움을 찬송으로 바꾸시는 주께 감사와 영광을 올리고 어떤 이는 그 마음의 노여움을 풀지 못하고 산다. 이때에 우리의 고백은 각양각색이라,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마 16:14).” 하는 그 차이를 나는 알지 못한다. 이때에 주가 물으신다.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15).”  하면 우린 어떤 대답을 할까? “..

[묵상글] 2024.06.03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니라

전에 있던 계명은 연약하고 무익하므로 폐하고 (율법은 아무 것도 온전하게 못할지라) 이에 더 좋은 소망이 생기니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니라히 7:18-19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시 84:10-11  우리로 주께 의지하고 주만 바라게 하는 것은 율법으로 자신의 죄가 얼마나 추하고 씻을 수 없는가, 하는 것을 깨달을 때이다. 율법으로 나의 죄의 실상을 알고 주께 의지하는 자로 돌이키게 하신다. 오늘 말씀은 그에 따른 예수님의 우월하심을 증명한다. 멜기세덱에 관하..

[묵상글] 2024.06.02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히 6:1-2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시 83:18   은혜와 죄가 비례하고, 죄와 기도가 비례한다. 자신이 죄인임을 알면 알수록 기도는 간절하여지고, 이에 따른 간절한 기도는 절실히 은혜를 바란다. 누가 말하길 기도할 게 없어서 새벽예배를 그만할까, 생각한다고 하였다. 저의 큰 미궁은 기도가 안 되고 할 게 없다는 거였다. 저의 말은 가볍지 않았고 가볍지 않은 말에서는 눅눅하게 자기애가 묻어났다. 자신을 자신의 것이라 느낄 때 기도는 깊이 또한 멀리 나아가지 못한다. 구덩이에 빠..

[묵상글] 2024.06.01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히 5:12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 같이 넘어지리로다시 82:6-7   어쩌면 우린 ‘단단한 음식’ 먹기를 거부하는 게 아닐까? 어른이 되기 싫어하는 아이처럼 ‘젖이나 먹어야 할 자’로 살기를 바라는 것은 아닐는지…. 말씀을 전하거나 듣는 데 있어 주의할 것은 ‘내 의견’이 아니다. 전하는 자도 이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하여야 하고 듣는 자도 이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어야 한다. 더러는 우리의 의견을 묻는 것처럼 혹은 저의 개인적인..

[묵상글]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