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글] 3004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그들은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하지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유 1:3-4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시 111:10   우리 안에 ‘가만히 들어온 자’의 특징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는도다 또 그들은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

[묵상글] 2024.06.29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시 110:3   요한의 세 번째 편지는 가이오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이 담겨있다. 마치 바울이 빌레몬에게 보냈던 빌레몬서와 유사하다. 오늘 이 수신자 가이오는 흔한 이름으로 그 뜻은 기쁨, 환희이다. 가이오는 세 사람으로 압축된다. 한 명은 바울이 세례를 주고 후에 데살로니가의 첫 감독이 된 고린도의 가이오다. “나는 그리스보와 가이오 외에는 너희 중 아무에게도 내가 세례를 베풀지 아니한 것을 감사하노니(고전 1:14).” 곧 “나와 온 교회를 돌보아 주는 가이오도 너희에게 문안하고 이 성의 재무관 ..

[묵상글] 2024.06.28

또 사랑은 이것이니

또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따라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요이 1:6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시며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구원하소서 이것이 주의 손이 하신 일인 줄을 그들이 알게 하소서 주 여호와께서 이를 행하셨나이다시 109:26-27  요한은 이 글을 읽는 자들에게 친근한 어조로 말한다. 다른 서신과 달리 본서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장로’라 한다. 장로는 자신이 나이가 많은 연장자로서 존경을 받을 만한 존재일 뿐만 아니라, 감독과 같이 교회에 영향을 행사한다. 이단의 거짓 교리에 항거하고 사도의 가르침을 전하는 권위를 가진다.  오늘 요한은 ‘택하심을 입은 부녀와 그의 자녀에게 편지한다.’ 여기서 부..

[묵상글] 2024.06.27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요일 5:21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들을 밟으실 자이심이로다시 108:13   우리에게 있어 사랑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마 22:37).” 이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기본이며,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39).” 결국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막 12:30).” 사랑은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명령인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

[묵상글] 2024.06.26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일 4:11  지혜 있는 자들은 이러한 일들을 지켜 보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시 107:43   꺼려지고 마음에 부담이 되는 일이 있다. 한 영혼을 두고 내가 가까이 하려 할 때 저의 이런저런 사정이 나를 어렵게 한다. 이를 주께 기도하며 주의 인도하심을 바라는 게 신앙이다. 그런데 우리로 어렵게 하고 마음을 정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 속하지 못한 영들’의 농간이다. 오늘 요한은 이를 두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우릴 부른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요일 4:1).”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는 것, 주가 내 ..

[묵상글] 2024.06.25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요일 3:9  애굽에서 큰 일을 행하신 그의 구원자 하나님을 그들이 잊었나니 그는 함의 땅에서 기사와 홍해에서 놀랄 만한 일을 행하신 이시로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리라 하셨으나 그가 택하신 모세가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 그의 앞에 서서 그의 노를 돌이켜 멸하시지 아니하게 하였도다시 106:21-23   하나님의 씨로 우리는 범죄하지 아니한다. 이는 거룩한 씨다.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사 6:13).” ..

[묵상글] 2024.06.24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일 2:15-16  그의 거룩한 이름을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은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의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시 105:3-4  세상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 길은 말씀을 사랑하는 것이고, 말씀을 사랑한다는 것은 예수를 사랑한다는 것이겠다. 그런데 예수를 사랑한다 하면서 세상도 같이 사랑하는 일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

[묵상글] 2024.06.23

더불어 누림이라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요일 1:3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시 104:24   사랑의 사도라 불리는 요한의 서신이 에베소교회와 소아시아 여러 교회들에게 보내졌다. 바른 신앙의 정립이 필요하였던 것은 풍미하던 이단과 각종 사상에 대한 혼탁함 때문이었다. 우리 기독교는 실체가 분명하다. 이를 요한은 강조하며 시작한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요일 1:1).” 우리가 믿음으로 신앙을 가지고부터 이 말씀을 ..

[묵상글] 2024.06.22

여호와를 송축하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9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행하며 그의 말씀의 소리를 듣는 여호와의 천사들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시 103:20   말씀을 듣고 행할 능력이 필요하다. 이에 송축하는 삶이 가능하다. 그러려면 우리 안의 순결을 깨워야 한다. 마음이 청결할 때 하나님을 본다. 하나님은 말씀이시다. 이를 듣는 것이 권능이다. 베드로는 두 편의 서신에서 이를 강조한다. 마지막이 가까웠음을 알고, 이를 누군 더디다 하나 우린 늘 재림 신앙으로 산다. 이를 생각함으로 깨어있을 수 있다. 진실한 마음이 이를 주도한다. 깨끗한 마음과 생각으로 진실한 마..

[묵상글] 2024.06.21

그의 영광 중에 나타나셨음이라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벧후 2:6-8  이에 뭇 나라가 여호와의 이름을 경외하며 이 땅의 모든 왕들이 주의 영광을 경외하리니 여호와께서 시온을 건설하시고 그의 영광 중에 나타나셨음이라시 102:15-16  뜻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 마음은 저 혼자 어려워진다. 이때 우리 앞에 두 길이 있어 주를 바라거나 다른 길을 모색하거나 한다. 이단의 사설은 이럴 때 극성이다. 진리에서 벗어난 길은 이단으로 향한다. 그렇게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

[묵상글]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