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글] 3005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엡 1:11-12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시 42:1 우리가 믿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설명해야 할 때 나는 에베소서 1장을 펼친다. 이 안에 구원의 이유와 목적이 다 있다. 우리가 우리의 주권을 하나님께 돌릴 때 비로소 알 수 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롬 11:36).” 하여 오늘 말씀과 같이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

[묵상글] 2024.04.21

나를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갈 6:14 내 원수가 나를 이기지 못하오니 주께서 나를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주께서 나를 온전한 중에 붙드시고 영원히 주 앞에 세우시나이다 시 41:11-12 저를 바로 세워 주의 일을 하게 하려면, 아이를 학교로 보내야 한다. 아이의 어눌한 말투와 판단과 사고 능력의 퇴행은 또래와의 교류에서 해결될 거였다. 일거수일투족 아이의 일에 정신이 팔려 사는 저로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사역을 다할 수 없다. 한 달 남짓 아이를 만나면서 나는 더 늦기 전에 아이를 학교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가정이 아이를 교육할 능력이 ..

[묵상글] 2024.04.20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갈 5:5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오니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라 나의 하나님이여 지체하지 마소서 시 40:2, 17 두더지 같은 신자가 있다. 저는 땅을 파고 들어가는 것 같이 자신의 이해와 지식으로 하나님을 아는 데 파고든다. 개나 돼지와 같은 신자도 있어 저들은 늘 땅에 코를 박고 세상의 것으로 킁킁거리며 신앙을 허비한다. 걷는 새도 마찬가지다. 구구거리며 땅만 쪼아댄다. 얕은 하늘을 나는 새들 같은 성도도 있다. 저들은 나..

[묵상글] 2024.04.19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에 있어서 종 노릇 하였더니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갈 4:3-5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나를 모든 죄에서 건지시며 우매한 자에게서 욕을 당하지아니하게 하소서 시 39:7-8 바울은 주후 5년에 태어났다. 이후 유대교도로 살다가 35년에 개종하여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45년까지 안디옥교회 전임사역을 감당하였고, 49년에 갈라디아서신을 썼다. 51년에 데살로니가서를 쓰고, 55년에 고린도서를 썼다. 57년에 로마서를 쓰고 60-62년에 옥중서신을 썼다. 67년에 디모데전후서를 ..

[묵상글] 2024.04.18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갈 3:24-25 주여 나의 모든 소원이 주 앞에 있사오며 나의 탄식이 주 앞에 감추이지 아니하나이다 시 38:9 삶으로 드러나지 않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다. 그저 생각과 느낌으로 그치는 게 아니다. 설령 현실은 내가 바라고 믿는 것과 다르다 해도 그러므로 더욱 주를 바라는 일이 믿음으로였다. 곧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따라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롬 10:2).” 그러므로 우리는 악한 세상과 맞서 싸워 이겨야 하는 게 아니다. 저들이 우리의 적이 아니다. 세상은 ..

[묵상글] 2024.04.17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시 37:3 주어진 날을 사는 동안 어떤 기준, 그 중심을 두고 사는 것에 속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엄청난 사명은 사는 일로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우리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 하는 고백을 하게 하신 이가 “네가 복..

[묵상글] 2024.04.16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갈 1:10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시 36:9 우리의 신앙은 말씀을 바탕으로 신앙적 교리에 세워진다. 이를 위한 사도들의 복음과 바울의 변론과 어거스틴을 비롯하여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기독교의 교리를 정립하였다. 당시에는 물론 오늘에도 거짓 선생들은 난무하고 ‘내가 복음’이 만연하여 교리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된다. 특히 바울은 자신의 사도권에 대한 자부심을 잃지 않았다. 이를 율법주의와 맞서 싸워야 하는 자신의 필연적인 숙명으로 생각하였다. 스스로 자신이 옳다고 여길 때 자행하였던 일을 두고 “미쁘다 모든 사람..

[묵상글] 2024.04.15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고후 13:5 나는 그들이 병 들었을 때에 굵은 베 옷을 입으며 금식하여 내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 시 35:13 말씀을 바탕으로 사실을 가지고 판단하고 분별할 수 있기를. 더욱이 누구로 인하여 마음이 어려울 때 그를 향한 나의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온다는 사실. 그로 인하여 내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 하는 말씀 앞에서 하나마나 한 일은 주가 내 곁에 두지 않으신다는 확신을 한다. 이는 곧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

[묵상글] 2024.04.14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12:7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시 34:9 우리로 어떤 어려움을 겪게 하시는 이유가 있다. 우리가 자만하기는 스스로도 눈치 채지 못할 정도이다. 순간 마음이 어지러울 때 나의 판단과 의지는 무서울 정도로 나의 영혼을 억압한다. 그럴 때 우리의 동기는 항상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뤄져야 한다. 가령 아이를 대하면서 능숙한 아이의 능청에 놀란다. 왜 굳이 아이를 홈스쿨링이라는 명분으로 학교에 보내지 않으려 했는지 알 것 같다. 아이는 그만큼 산만하고 엉터리로 자기 일에 요령을 부렸다. 몰라서 틀린 단..

[묵상글] 2024.04.13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고후 11:30 여호와는 그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그들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그들이 굶주릴 때에 그들을 살리시는도다 시 33:18-19 하나님은 그 뜻을 이루시는 데 있어 거침이 없으시다. 주의 사랑은 자신을 내어주시기까지 하셨다. 이는 우리로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이 누리시는 그 영광의 좋고 좋음을 함께 누리게 하시기 위함이다. 이에 인생은 그 수련의 과정이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시 90:10). 이에 우리로 가야 할 곳, 본향을 향해 가는 천국 백성임을 알리신다. 이를 위하여 바울은 이르기를, “내가 여러..

[묵상글] 202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