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글] 3005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고전 16:14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시 22:10 서로를 대할 때 주가 나를 위하셨던 것처럼 저를 사랑할 수 있다면 좋겠다. 어떤 대화를 하다 순간 답답하여 입을 다물거나 화가 올라올 때가 있다. 그러지 말아야지, 저도 어쩔 수 없는 것일 테니… 하고 마음을 다잡는데도 나도 모르게 그리 된다. 말은 듣는 이의 것으로 마음이 앞서 내가 도로 확인하려 들 때 성급해지는 법이다. 나의 말로 내가 속상하고 화가 날 때, 오늘 말씀이 나를 누르시는 것 같다.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고전 16:14).” 주의 사랑으로가 아니면 감당할 수 없는 마음에 대해 주의 권능으로 요구한다. 주의 마음을 갈망하게 된..

[묵상글] 2024.04.01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고전 15:55-56 주의 구원이 그의 영광을 크게 하시고 존귀와 위엄을 그에게 입히시나이다 그가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받게 하시며 주 앞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시나이다 시 21:5-6 우리에게 부활이 없고 이 땅의 삶으로 전부라면 이보다 더 비극적일까? 우리에게는 부활이 있어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40-41).” 하시는 데서 새 힘을 얻는다. 부활의 삶은 복음의 삶으로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묵상글] 2024.03.31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이와 같이 너희도 혀로써 알아 듣기 쉬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그 말하는 것을 어찌 알리요 이는 허공에다 말하는 것이라 고전 14:9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시 20:4 우리가 성경을 두고 말씀에 의지하여 말함이 예언이다. 곧 있을 이 땅의 종말과 예수의 재림과 심판에 대하여… 이를 위한 우리의 소망과 그의 뜻에 합한 자로 준비하는 삶에 대하여… 그러므로 사랑으로 은사를 구한다.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고전 14:1).”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데서 우리는 선회하였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

[묵상글] 2024.03.30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고전 13:12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시 19:14 사람이 나고 자라 어른이 되었다가 죽기까지, 그때마다 성장통 같은 갈등을 겪는다. 서로 다른 두 마음은 언제나 우릴 고민하게 한다. 매순간이 선택의 시간이다. 이에 답은 하나인데,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요일 4:16).” 우리가 선택하고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실은 하나님의 사..

[묵상글] 2024.03.29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고전 12:31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순수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 시 18:30 서로 닮은꼴은 일곱 사람이 아무리 아니라 해도 저는 그렇다 하고, 일곱이 그렇다 해도 저 혼자 아니라고 한다. 뭐라 이른들 들으려하지 않는 이에 대하여는 답이 없다. 가령 어떤 이의 글이 올라올 때마다 나로서는 점점 더 할 말이 없어진다. 저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데도 늘 또 그 얘기다. 그러니 매번 뭐라 해야 할까, 하다 아무 말도 못하고 하루가 진다. “게으른 자는 사리에 맞게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느니라(잠 26:16).” 어찌 그러한가했더니 신령한 것에 대한 지식이 없다. 알지 못..

[묵상글] 2024.03.28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고전 11:1 하나님이여 내게 응답하시겠으므로 내가 불렀사오니 내게 귀를 기울여 내 말을 들으소서 시 17:6 어느 순간 하나님을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놓고 믿을 때가 있다.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의지하면 좋을 텐데 곁가지로 여러 기도가 붙으면서 하나님을 수단으로 삼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해주셨으면 하는 일만 늘고, 자신의 요구로 가득 찬 기도는 되는 일도 없고 믿음도 복잡해진다. ‘~을 위해’, ‘~의 하나님’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자기의 권리를 절제하고 의무를 우선하는 게 중요해진다.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필요하나 해야 할 일을 하려 하는 게 더욱 앞서야 한다. 예수님은 그러하셨고,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

[묵상글] 2024.03.27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 10:12, 31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시 16:11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신 날과 나의 몸과 마음과 형편과 사정 가운데서 주를 인정하며 사는 일. 그리하여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나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는 것. 더러는 힘에 겹고 마음은 어려워도 그래서도 주를 더욱 바라는 가운데서,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시 16:6-7). 이와 같은 찬송과 고백이 내 ..

[묵상글] 2024.03.26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고전 9:16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시 15:1 주님과 만났다 하는 것, ‘사도’와 같이 내 안에 주를 향한 마음을 중심으로 누구를 대하고 어떤 일에 집중하는 모든 구심점이 된다. 하여 누구에게 모범이 된다는 일에서,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 14:21).” 우리가 주를 사랑한다는 것에서 모든 결정의 기준이 된다.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 그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더욱이 자신을 내어주는 일과 같이 희생하는 ..

[묵상글] 2024.03.25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고전 8:6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시 14:2-3 덕을 더하며 사는 삶이란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

[묵상글] 2024.03.24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이요 또 그와 같이 자유인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 고전 7:22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시 13:5 우린 다소 극단적이다. 이쪽이나 저쪽으로 치우쳐야 직성에 풀린다. 그러나 지혜는 일러 “내 허무한 날을 사는 동안 내가 그 모든 일을 살펴 보았더니 자기의 의로움에도 불구하고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자기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장수하는 악인이 있으니,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하게 하겠느냐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우매한 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기한 전에 죽으려고 하느냐(전 7:15-17).” 얼핏 들으면 이도..

[묵상글] 2024.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