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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롬 10:10, 13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시 150:6 우리의 찬양은 주를 부르는 것이다. 마음으로 믿어 입으로 시인하는 것으로,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14-15).” 하고 바울은 오늘 본문으로 전한다. 믿지 않으면 어찌 부르고, 듣지 못한 이를 어찌 믿으며, 전하는 자가 있어 들었고, 보내심을 받았으므로 전한다고 한다. 오늘 나의 이 글쓰기..

[묵상글] 2024.03.10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롬 9:15-16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 시 149:4 우리의 수고나 노력으로가 아니라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하시는 말씀 앞에서 붙들린다. 자칫 우리의 수고가 걸림돌이 된다. 우리 안의 기쁨은 세상을 향한 탄식을 지나서다. 아이는 자기 때문에 부모가 헤어져 산다는 데서 어려워했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스스로를 그리 여기며 모든 게 그리 돌아간다. 나는 우리 손에 등불을 하나 주신 거라고 말했다. 역경을 겪은..

[묵상글] 2024.03.09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롬 8:33-34 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함은 그가 명령하시므로 지음을 받았음이로다 그가 또 그것들을 영원히 세우시고 폐하지 못할 명령을 정하셨도다 시 148:5-6 어쩌다 그리 되었나? 하는 게 문제가 아니다. 그리 되고 지금 어쩌고 있나? 하는 게 문제다. 내 곁의 이런저런 처지의 일들을 듣고, 위하여 기도해달라는 부탁을 들을 때면 화도 난다. 내 코가 석 자라, 저들의 일이 때론 배부른 소리 같다. 그러다 돌이켜 보면 저들을 위한 기도가 실은 나를 위한 기도였다. 누가 스스로의 병명을..

[묵상글] 2024.03.08

그의 말씀을 보내사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롬 7:22-23 그의 말씀을 보내사 그것들을 녹이시고 바람을 불게 하신즉 물이 흐르는도다 시 147:18 꾸준하여 가던 길을 멈추지 않는 것이 복이 있다. 법은 살았을 때나 적용되고 죽은 후에는 필요치 않다. 율법에 얽매여 옳고 그름을 따지는 데는 나의 자아가 살았기 때문이다.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면 더는 법의 굴레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오늘 바울은 “그 법이 사람이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하고 묻는다(1). 곧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 함이라(갈 2:19).” 율법으로 율..

[묵상글] 2024.03.07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롬 6:16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 146:5 섣불리 남의 고난을 두고 왈가왈부할 수 없다. 일견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법이라,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잠 18:8).” 소위 뒷담이라 하는 것이 그래서 한 소리에 부풀려져 개인의 상상이 모두의 망상이 되기도 한다. 고통 중에 있는 욥을 찾아와 위로하는 저의 친구들은 고마우나 그 말의 쓰임에 있어 바른 말이 옳은 소리는 아니었다. 그런 가운데 우리가..

[묵상글] 2024.03.06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롬 5:1-2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은 다 보호하시고 악인들은 다 멸하시리로다 시 145:20 우리가 하나님과 화평을 누림으로 그 삶의 목적이 달라진다. 전에는 단지 이 땅의 평화를 원하고 살았으나 의롭다 하심으로 누리게 될 영원한 나라를 그리며 산다. 이는 곧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가능하다. 그러할 때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곧 우리가 함께 죄 가운데 있다 이제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다..

[묵상글] 2024.03.05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방패이시니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롬 4:4-5 여호와는 나의 사랑이시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산성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방패이시니 내가 그에게 피하였고 그가 내 백성을 내게 복종하게 하셨나이다 시 144:2 믿음은 이론인가? 실제인가? 믿는다고 하면서 우리는 정작 어떤 일을 두고 현실적인 고려를 아니 할 수 없다. 누구는 더욱 공격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하고, 누구는 요령껏 남들처럼 따라가야 한다고 한다. 마치 욥의 친구들과 같이 저마다의 생각이 다 옳은 소리라, 그게 아닌데… 하고 말하는 자의 믿음은 공중에 붕 뜬 것 같다. 이에 성경은 우리 손을 이끈다...

[묵상글] 2024.03.04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롬 3:27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 시 143:8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는 어느 대문호의 질문처럼 새삼 사는 데 따른 각각의 의의를 생각하게 한다. 우리가 주를 사랑함은 주신 상황에서, 슬픔으로나 아픔으로나 기쁨으로나 주를 오직 믿음으로 사는 것.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하리요? 그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냐?” 하고 오늘 말씀은 되묻는다(3). 안 믿는 자들이 잘만 사는 세상에서 믿는 자들로서 위축을 받으나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

[묵상글] 2024.03.03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

이런 일을 행하는 자를 판단하고도 같은 일을 행하는 사람아, 네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줄로 생각하느냐 롬 2:3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 시 142:7 생각하기를 멈추기로 했다. 환절기의 바람은 매섭다. 3월의 영하날씨는 한겨울보다 춥다. 홑바지 사이로 칼바람이 들어왔다. 볕이 좋아 장모를 모시고 나오려다 안 그러기를 잘했다. 산책을 하려고 좀 걷다가 딸애와 아내는 널찍한 카페로 숨듯이 들어섰다. 곳곳에서 사람들이 노트북을 켜고 있거나 책을 읽거나 수다를 떨었다. 창밖으로는 움츠린 사람들이 바삐 걸었다. 나는 무심히 시선을 놓고 있었다. 주께 맡기고 더는 생각하지 않기.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누구를 막론..

[묵상글] 2024.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