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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하게 행하리니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룻 4:14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하게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을 밟으실 이심이로다시 60:12   엘리멜렉과 나오미가 흉년을 피해 이방 땅 모압으로 갔다. 기룐과 말론 두 아들도 함께였다. 두 아들은 그곳에서 모압 땅 이방 여인과 결혼했다. 얼마 후 엘리멜렉이 죽었다. 기룐과 말론도 죽었다. 1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 세 여인은 과부가 되었다. 나오미는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오는 길에 둘째 자부 룻이 따랐다.  흉년을 피해 살고자 했으나 오히려 그곳에서 죽었다. 우리의 선택은 이와 같이 고통을 피해 조금은 나은 쪽으로 흐른다. 그 결과..

[묵상글] 2025.03.14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그리고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룻 3:10-11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시 59:16-17   무슨 일이 되기까지 기다릴 줄 아는 게 필요하다. 오늘을 살면서 우리는 점점 성급해진다.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조바심으로 몸살을 앓는다. 그러나 모든 게 다 때가 있고,..

[묵상글] 2025.03.13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룻 2:12  그 때에 사람의 말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시 58:11   하나님의 섭리는 ‘마침’과 ‘그때’를 통해 이루신다.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4).”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 왔다. 저가 서로 만나 인사를 건넨다.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이는 ‘샬롬’이다. 이웃의 안부를 물을 때, 서로가 만났을 때나 헤어질 때 이렇..

[묵상글] 2025.03.12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룻 1:16-17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시 57:7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의 일이다. 이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는 명백한 사실임을 알린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도덕적, 종교적 교훈을 주기 위한 ‘허구’가 아니다. 예를 드는 어떤 꾸며낸 이야기도 아..

[묵상글] 2025.03.11

하나님이 내 편이심을 내가 아나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맹세하여 이르기를 우리 중에 누구든지 딸을 베냐민 사람에게 아내로 주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삿 21:1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내가 아뢰는 날에 내 원수들이 물러가리니 이것으로 하나님이 내 편이심을 내가 아나이다시 56:8-9  즉흥적이고 일시적인 감정으로 이 사달이 났다. 레위인의 부도덕한 삶이 첩을 두게 하였고, 그 첩의 음행으로 저를 데려오다 베냐민 지파의 땅에서 그 여인이 유린당해 죽었다. 이러한 분을 못 이겨 사체를 열두 조각을 내어 이스라엘 12지파에게 보냈고 이를 받아든 저들이 분개하여 같은 족속 베냐민을 진멸하였다. 이후 저들은 울면서 자신들의 감정이 격하여 벌인 일에 대해 후..

[묵상글] 2025.03.10

하나님이 들으시고 그들을 낮추시리이다

이스라엘 사람이 베냐민 자손에게로 돌아와서 온 성읍과 가축과 만나는 자를 다 칼날로 치고 닥치는 성읍은 모두 다 불살랐더라삿 20:48  옛부터 계시는 하나님이 들으시고 그들을 낮추시리이다 (셀라) 그들은 변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함이니이다시 55:19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 앞에 모였다. 앞서 레위 사람이 그의 음행한 첩을 데리러 장인의 집에 갔다 오는 길에 첩이 베냐민 기브아의 불량배들에게 농락당해 죽었다. 이를 알리려 그 첩의 몸을 열두 조각으로 나눠 이스라엘 각 지파로 보냈다. ‘이스라엘의 유일한 왕은 오직 여호와 한 분이심을.’ 저들에게 왕이 없음으로 각기 좋을 대로 행하던 때에 벌어진 일이다.  그러한 일을 당한 이도 레위인으로 구별되어야 할 사람이 첩을 두었다가 그리 된..

[묵상글] 2025.03.09

내 눈이 똑똑히 보게 하셨나이다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맞이하였더니삿 19:1  참으로 주께서는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이 똑똑히 보게 하셨나이다시 54:7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일어나는 일들이 참담하다. 17:6, 18:1과 같이 ‘그 때에’라 시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에브라임 산지에 우거하는 어떤 레위 사람의 이야기이다. 저가 레위인인 것을 강조하는 것은 당시 얼마나 혼탁하고 타락한 사회인가를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다. 여기서 ‘에브라임 산지 구석’이라 하면 에브라임 산지 북쪽 끝 실로 인근을 가리키는 것 같다.  그런데 레위인이 그곳에 우거했다는 것으로, 이 레위인도 앞에서 등장했던 게르손의 아들 요..

[묵상글] 2025.03.08

선을 행하는 자 없으니 한 사람도 없도다

하나님의 집이 실로에 있을 동안에 미가가 만든 바 새긴 신상이 단 자손에게 있었더라삿 18:31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각기 물러가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 없으니 한 사람도 없도다시 53:2-3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다.’ 앞서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17:6).” 그러하였듯이 ‘그때에’ 종교적, 도덕적 타락은 자기들 좋을 대로 행하는 것이었다.  더욱이 오늘 단 지파는 아직도 ‘기업의 땅 분배함을 얻지 못하였다.’ 실은 단 지파는 여호수아가 생존하던 때에 이미 기업을 분배 받았다. “일곱째로 단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묵상글] 2025.03.07

이사야 34장 / 세상에 대한 심판

250309 주일 이사야 34장 세상에 대한 심판  사 34:1 열국이여 너희는 나아와 들을지어다 민족들이여 귀를 기울일지어다 땅과 땅에 충만한 것, 세계와 세계에서 나는 모든 것이여 들을지어다사 34:2 대저 여호와께서 열방을 향하여 진노하시며 그들의 만군을 향하여 분내사 그들을 진멸하시며 살육 당하게 하셨은즉사 34:3 그 살육 당한 자는 내던진 바 되며 그 사체의 악취가 솟아오르고 그 피에 산들이 녹을 것이며사 34:4 하늘의 만상이 사라지고 하늘들이 두루마리 같이 말리되 그 만상의 쇠잔함이 포도나무 잎이 마름 같고 무화과나무 잎이 마름 같으리라  들어가는 말 우리는 세상에 큰 애착을 두지 말아야 한다. 나라를 사랑함은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나라이기 때문이다. 가족을 사랑함도 하나님이 내가 사는..

[설교원고] 2025.03.06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 17:6  이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삼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자기의 악으로 스스로 든든하게 하던 자라 하리로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시 52:7-8  오늘에도 어른이 없다. 각 가정은 아버지 부재의 시절이다. 존경할만한 위인이 없어 뭐라 나서서 꾸짖고 야단쳐줄 사람이 없다. 오늘 본문에서도 ‘그때에는 왕이 없으므로’ 이렇듯 각자 좋을 대로 믿고 의지한다. 나름은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일 텐데, 스스로 만들어 신상을 붓고 적당한 사람을 세워 복을 구한다. 이러한 표현은 이후에도 여러 차례 나타난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

[묵상글] 202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