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31 주일 시편 42편 시온을 향해 나아가는 길 들어가는 말 새로운 일을 앞두면 두려움이 먼저 온다. 내일은 항상 염려를 시작으로 열린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마 6:34).” 그러나 이게 어디 우리 마음대로 되나?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역사적인 사실과 개별적인 체험으로 지표를 열어주신다. 대표적으로 이스라엘의 출애굽과정은 시온을 향한 우리의 인생여정에서 예표다. 출애굽 후 저들은 바란 광야에 다다랐다(민수기 13장). 약속의 땅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염려와 불안이 엄습했다. 저들은 정탐꾼을 보내기로 한다. 매우 합리적이고 합당한 결정 같다. 그러나 이보다 황당한 판단도 없다. 약속의 땅은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