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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야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 중 아름다운 것을 받들어 드린즉 이로 말미암아 죄를 담당하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성물을 더럽히지 말라 그리하여야 죽지 아니하리라민 18:32  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그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시 114:7-8   모든 상황 속에서 불가능한 게 없는 하나님 앞에서 떨며 찬송할 것을 오늘 시편은 일깨우고 시작한다. ‘십일조’에 대하여 구약의 선언을 듣는다. 고라의 반역 사건 후에 이어지는 아론의 제사장직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다. 레위인들의 직무(1-7)와 그들의 직무를 위해 바쳐지는 십일조(8-23)에 관해 말씀하신다.  아론 가문을 택하시고 그들에게 맡기신 직분과 생계를 위한 하나님의 자비하신 섭리를 묘사하고..

[묵상글] 2024.12.02

그의 영광은 하늘보다 높으시도다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민 17:8  여호와는 모든 나라보다 높으시며 그의 영광은 하늘보다 높으시도다시 113:4   앞장에서 모세와 아론의 지위에 불만을 품었던 고라와 그 일당이 땅이 갈라지며 삼킨바 되었다. 하나님의 이와 같은 초자연적인 심판으로 ‘고라의 반역’을 징계하신 후 저들 모든 지파의 지도자들 지팡이를 거두어 표징을 보이신다. 곧 죽은 나무 지팡이에서 싹이 나는 기적으로 아론이 지닌 제사장직의 정당성을 하나님이 공식적으로 확인시키신다. 하나님은 일을 성취하시는 데 있어 분명히 그 뜻을 전달하신다. 각 지파에게 지팡이를 하나씩 가져오게 하고(1-7), 그 중에서 오직 아론의 지팡이에서만..

[묵상글] 2024.12.01

악인들의 욕망은 사라지리로다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들의 집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들의 재물을 삼키매 그들과 그의 모든 재물이 산 채로 스올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덮이니 그들이 회중 가운데서 망하니라민 16:32-33  악인은 이를 보고 한탄하여 이를 갈면서 소멸되리니 악인들의 욕망은 사라지리로다시 112:10   레위의 증손인 ‘고라’는 모세와 아론의 사촌으로 성막 봉사와 백성의 종교 교육을 책임지는 레위인이었다. 그러다 보니 교만이 저들의 마음을 지배하게 된 것일까? 고라는 사촌들처럼 정치, 종교 지도자로서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였다. 이에 하나님의 뜻과 무관하게 자신들의 이기심에 따라 백성들의 지도자로 자신들을 스스로 세우고 모세와 아론을 거슬렀다.  교만은 그렇게 해서 파멸을 부른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

[묵상글] 2024.11.30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었느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민 15:41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시 111:10   우리가 하나님 앞에 거룩할 수 있는 길은, 의식적인 행위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말씀을 부단히 묵상하여 그에 따라 살려하는 것으로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하는 길뿐이다. 말씀을 기억하고 준행하려 할 때 말씀은 나의 죄를 깨닫게 하고, 나의 허물과 실수를 인정하며 주 앞에 회개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다. 이때가 거룩한 인격이 형성되는 여정이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

[묵상글] 2024.11.29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에게 살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 땅을 정탐하러 갔던 사람들 중에서 오직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생존하니라민 14:30, 38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시 110:3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왔던 사람들이 비극적인 보고를 한다.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 10명의 정탐꾼들이 그러하자 백성들이 동요하고 원망한다(1-3). 분노한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을 돌로 치려 한다(4-10). 이에 진노하신 여호와의 진노를 돌이키기 위한 모세가 기도한다(11-19). 그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자와 ..

[묵상글] 2024.11.28

이사야 24장 / 영광을 나타내실 것이라

241201 주일 이사야 24장영광을 나타내실 것이라 사 24:1 보라 여호와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시며 황폐하게 하시며 지면을 뒤집어엎으시고 그 주민을 흩으시리니사 24:2 백성과 제사장이 같을 것이며 종과 상전이 같을 것이며 여종과 여주인이 같을 것이며 사는 자와 파는 자가 같을 것이며 빌려 주는 자와 빌리는 자가 같을 것이며 이자를 받는 자와 이자를 내는 자가 같을 것이라사 24:3 땅이 온전히 공허하게 되고 온전히 황무하게 되리라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하셨느니라…사 24:23 그 때에 달이 수치를 당하고 해가 부끄러워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고 그 장로들 앞에서 영광을 나타내실 것임이라  들어가는 말 하나님께서는 우리들 세상을 공의로 심판하실 것이다. 죄악 된 ..

[설교원고] 2024.11.28

나는 기도할 뿐이라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민 13:30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시 109:4   바로 앞전에 저들은 음식이나 환경을 두고 애굽을 그리워하며 원망하였다(11장). 또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의 지도력을 질투하며 비난하였다(12장). 그런 그들을 아시면서 하나님은 왜 저들로 앞서 가나안을 정탑하게 하셨을까? 분명히 저들의 시선으로 오늘 본문과 같이 부정적인 보고를 하며,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데 이것은 그 땅의 과일이니이다(민 13:27).”  곧 들어갈 땅은 풍요로운데 그 땅을 이미 차지하고 있는 거주민들을 보고, “그러나 그 땅..

[묵상글] 2024.11.27

그는 우리의 대적들을 밟으실 자이심이로다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민 12:3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들을 밟으실 자이심이로다시 108:13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다.’ 구스는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와 아라비아 반도 및 앗시리아 지역 등에 널리 퍼져 있는 검은 피부의 함족 계통이다. 모세의 아내가 된 구스 여인에 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 모세가 소명을 받기 전 도피 생활에서 이루어진 오래 전의 사건을 놓고 새삼 미리암과 아론이 문제 삼았을 리 없다. 모세가 그의 아내 십보라의 사망 후 재혼하였을 것이란 주장도 있다. 문맥상 타당한 듯하다. 유대 전승에서도 모세는 출애굽 시 함께 탈출해 나온 잡족 가운데 한 여인을 취하여 아내로 삼았을 것이라 한다.  어쨌든 이를 두고 ..

[묵상글] 2024.11.27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민 11:4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시 107:8-9  문제는 여전히 우리 안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 곧 하나님의 속성에 반기를 드는 감정이나 습성인 것 같다. 영적으로 ‘출애굽’은 하였으나 같이 나온, 내 몸에 밴 습성이 있어 툭하면 세상적인 논리와 이성으로 판단하고 주관하려 한다. 곧 이때에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골 2:8).” 그야말로 ‘마음은 ..

[묵상글] 2024.11.25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

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삼 일 길을 갈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삼 일 길에 앞서 가며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 그들이 진영을 떠날 때에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그 위에 덮였었더라민 10:33-34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사 여러 나라로부터 모으시고 우리가 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시 106:47   ‘여호와의 산’ 곧 시내산에서 약 11개월을 머물다 비로소 광야로 출발한다. 시내산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이스라엘이 거기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출 19:1-2).” 그렇게 해서 ‘여호와의 ..

[묵상글] 202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