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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

주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지어다 이는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므로 여호와께서 희생을 준비하고 그가 청할 자들을 구별하셨음이니라 습 1:7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시 4:7-8 스바냐가 사역할 때는 요시아 왕 시대였다. 당시 앗수르가 본국의 사정으로 서쪽 지역을 행사할 수 없었던 때이다. 요시아 왕은 개혁을 시행하고 국토를 넓혀갔다(왕하 22:1-23:20). 스바냐는 히스기야의 현손이다. 아마랴의 증손이고 그다랴의 손자로 구시의 아들이다. 스바냐의 사 대째 조상으로 히스기야를 소개한다. 히스기야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선한 왕 중의 하나였다. 스바냐의 아버지 구시는 그 ..

[묵상글] 2023.10.13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합 3:17-19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셀라) 시 3:8 앞서 밝히는 ‘시기오놋에 맞춘 기도’는 ‘열정적인 시가(詩歌)’를 의미한다. 시기오놋은 빠른 리듬과 열정적인 감정의 변화를 유도하는 음악의 한 형태이다. 시편 7편과 같이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쫓아오는 모든 자들에게서 나를 구원하여 내소서” 하고 시작하는 격하고..

[묵상글] 2023.10.12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합 2:1-2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시 2:7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는 심정으로 하루를 견딘 것 같다. 보통 사람으로 살면서 경찰서에 한 번 갈 일 없는데 검찰에, 법정에 서며 시달림을 당하는 동생을 생각하면 억울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다. ‘목사만 아니면…’ 하는 심정으로 공연히 화가 또 ..

[묵상글] 2023.10.11

나의 하나님, 나의 거룩한 이시여

선지자가 이르되 여호와 나의 하나님, 나의 거룩한 이시여 주께서는 만세 전부터 계시지 아니하시니이까 우리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기 위하여 그들을 두셨나이다 반석이시여 주께서 경계하기 위하여 그들을 세우셨나이다 합 1:12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 1:3 선지자 하박국에 대하여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다만 자신을 가리켜 선지자라 하는 경우는 하박국을 포함하여 학개와 스가랴뿐이다. 하박국은 고한다.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합 1:2).” ‘어느 때까지리이까?’ 하고 물음은 ..

[묵상글] 2023.10.10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너는 물을 길어 에워싸일 것을 대비하며 너의 산성들을 견고하게 하며 진흙에 들어가서 흙을 밟아 벽돌 가마를 수리하라 나훔 3:14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시 150:6 찬양은 명령이고 이 명령은 폐기하지 못할 것이다. 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함은 그가 명령하시므로 지음을 받았음이로다 그가 또 그것들을 영원히 세우시고 폐하지 못할 명령을 정하셨도다 (시 148:5-6). 찬양은 매순간 붙들고 사는 생각이고, 입만 열면 하는 말이며, 손이 가닿는 곳이고, 발이 이르고, 눈길이 머무는 것이다. 관심을 어디 두고 사느냐에 따라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말하는 게 다르며, 모든 행동반경이 집중되는 것과 같다. 오늘 시편은 모든 시의 결론으로,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

[묵상글] 2023.10.09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

파괴하는 자가 너를 치러 올라왔나니 너는 산성을 지키며 길을 파수하며 네 허리를 견고히 묶고 네 힘을 크게 굳게 할지어다 나훔 2:1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 시 149:4 “파괴하는 자가 너를 치러 올라왔나니” 하는 부분에서 한참을 머문다. 나의 신앙과 믿음을 쥐고 흔들려는 것, 때론 상투 잡힌 듯 끌려 다니는 것들에 대하여 생각한다. ‘파괴하는 자’는 흔드는 자이다. “보라 여호와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시며 황폐하게 하시며 지면을 뒤집어엎으시고 그 주민을 흩으시리니… 그러므로 저주가 땅을 삼켰고 그 중에 사는 자들이 정죄함을 당하였고 땅의 주민이 불타서 남은 자가 적도다(사 24:1, 6).” 당시 바벨론의 나보폴리살과 메대의 카카레스(B. C. 62..

[묵상글] 2023.10.08

그를 찬양할지어다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나훔 1:7 하늘의 하늘도 그를 찬양하며 하늘 위에 있는 물들도 그를 찬양할지어다 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함은 그가 명령하시므로 지음을 받았음이로다 시 148:4-5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에 대한 경고다. 엘고스 사람 나훔의 묵시다. ‘중한 경고’ 즉 ‘소리를 높여’ 외친다. 오늘 나훔의 글은 하나님의 의뢰를 받은 경고의 말씀이다. 나훔 선지자는 엘고스 사람으로, 엘고스는 오늘날 이라크 모술과 가까운 알 코스 골짜기를 이른다. 혹자는 나훔의 고향 갈릴리 어느 곳으로 추측한다. 중요한 것은 오늘 우리를 향한 경고의 말씀이다. 여기서 소개되는 하나님은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곧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묵상글] 2023.10.07

그의 말씀을 보내사 그것들을 녹이시고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미 7:7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 그의 말씀을 보내사 그것들을 녹이시고 바람을 불게 하신즉 물이 흐르는도다 시 147:11, 18 타락하고 부패한 이스라엘에게 임할 재앙을 탄식한다. “재앙이로다.” 하는 표현은 “내가 악하면 화가 있을 것이오며 내가 의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 못하는 것은 내 속에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내 환난을 내 눈이 보기 때문이니이다(욥 10:15).” 하였던 것과 같이 “재앙이로다 나여 나는 여름 과일을 딴 후와 포도를 거둔 후 같아서 먹을 포도송이가 없으며 내 마음에 사모하는 처음 익은 무화과가 없도다(미 7:1).” 하는 ..

[묵상글] 2023.10.06

시 148편 / 폐하지 못할 명령

231008 주일 시 148편 폐하지 못할 명령 들어가는 말 모든 만물은 하나님을 찬양한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는 만물보다 직접적으로 찬양한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 수 있을까? [시편 66편에 근거하여]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다. “와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을 보라 사람의 아들들에게 행하심이 엄위하시도다(5).” 둘째, 하나님이 하신 일을 아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너희들아 다 와서 들으라 하나님이 나의 영혼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내가 선포하리로다(16).” 셋째, 마음에 악을 품지 않으려는 사람이다.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18).” 오늘 본문은 만물 가운데 인격적인 존재로 사람과 함께 천사들도 포함한다...

[설교원고] 2023.10.05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 6:8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 146:5 말씀을 듣는다는 것을 타동사로 보면 ‘받다’, ‘따른다’는 의미로 확장한다. 오늘 첫 구절,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하심에서 말씀이 선포될 때면 자주 선언되는 표현으로 ‘그 동안 어떻게 은혜를 베푸셨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그 안에 받고, 따르는 삶까지를 포함하면서 말이다. 그럴 때, “너희 산들과 땅의 견고한 지대들아 너희는 여호와의 변론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과 변론하시며 이스라엘과 변론하실 것이..

[묵상글] 202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