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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창 37:5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 16:11   아담과 노아와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야기를 지나 요셉과 이스라엘 민족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족장을 중심으로 개인의 구속에서 하나님의 선민으로 구족사가 기술된다. 이에 그 이야기의 발단은, 요셉은 열일곱 소년이 되었다. 주가 주시는 꿈을 꾸었다. 이로써 형들의 미움과 시기를 샀다.  요셉의 꿈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꿈이다. 그로 인하여 형들의 시기를 받고 애굽으로 팔려간다. 야곱의 슬픔이 그려진다. 이어지는 요셉의 수난은 하나님의 섭리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예언을 이뤄 가신다. ..

[묵상글] 2024.08.27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에서가 자기 아내들과 자기 자녀들과 자기 집의 모든 사람과 자기의 가축과 자기의 모든 짐승과 자기가 가나안 땅에서 모은 모든 재물을 이끌고 그의 동생 야곱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갔으니 두 사람의 소유가 풍부하여 함께 거주할 수 없음이러라 그들이 거주하는 땅이 그들의 가축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용납할 수 없었더라창 36:6-7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시 15:1  이삭의 죽음으로 에서로 인한 야곱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일단락된다. 오늘 말씀은 그에 따라 이삭의 죽음에 이어 야곱의 이야기로 전개될 것 같은데 먼저 이스라엘의 주변국을 이루게 되는 에서의 이야기로 에돔 족속의 형성을 전개하고 있다. 그로 인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을 차지할 자가 과연 누구인가를 더듬..

[묵상글] 2024.08.26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창 35:3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시 14:2   잠시 잠깐 마음이 해이하여 순결을 빼앗긴 디나의 사정이 애처롭다. 그로 인해 수많은 생명을 살육한 레위와 시므온과 그 형제들의 무자비함도 끔찍하다. 야곱에게 최대의 위기 때 하나님이 찾아오신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창 35:1).” ..

[묵상글] 2024.08.25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더니창 34:1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시 13:5-6  야곱의 최종 목적지는 세겜이 아니었다. 물론 세겜도 가나안의 일부이나 저는 벧엘로 갈 것을 서원하였었다. 그럼에도 야곱은 이를 망각하고 미적거리고 있던 것인지, 세겜에 안주하려 했던 것인지, 그러다 이 사달이 났다. 야곱의 딸 디나는 아무런 대책 없이 세겜으로 들어갔다.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더니(창 34:1).” 그럴 수 있는 일이 실은 그때 오빠들이 모두 집을 비운 사이의 일이기도 하다. 방심하였고 안이하였고 무모하였다.  우리 신앙에서 ..

[묵상글] 2024.08.24

이사야 13장 / 심판에 대한 경고

240825 주일 이사야 13장 심판에 대한 경고 사 13: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바벨론에 대하여 받은 경고라사 13:2 너희는 민둥산 위에 기치를 세우고 소리를 높여 그들을 부르며 손을 흔들어 그들을 존귀한 자의 문에 들어가게 하라사 13:3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자들에게 명령하고 나의 위엄을 기뻐하는 용사들을 불러 나의 노여움을 전하게 하였느니라사 13:4 산에서 무리의 소리가 남이여 많은 백성의 소리 같으니 곧 열국 민족이 함께 모여 떠드는 소리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싸움을 위하여 군대를 검열하심이로다사 13:5 무리가 먼 나라에서, 하늘 끝에서 왔음이여 곧 여호와와 그의 진노의 병기라 온 땅을 멸하려 함이로다  들어가는 말 서두(1-12장)에서 이사야는 하나님의 백성 유다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

[설교원고] 2024.08.23

말씀은 순결함이여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 불렀더라창 33:20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여호와여 그들을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보존하시리이다시 12:6-7   비로소 돌아와 야곱이 세겜에 단을 쌓았다. 아브라함이 처음 가나안으로 들어와 제단을 쌓은 그곳이다. “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창 12:6-7).” 하나님의 섭리로 그들을 인도하심이 기이하다.  ‘엘 엘로헤 이스라엘’은 ‘강한 자로 서시의 하나님’을 가리키는 ‘엘’과 ‘~의 하나님..

[묵상글] 2024.08.23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창 32:31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시 11:7   우리가 하나님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며 끈기 있게 붙들고 기도하는 일이다. 오늘 야곱은 홀로 남겨졌을 때이다. 겉으로는 일가를 이뤄 성공하여 돌아오는 듯 하나 저는 외로이 자신만 남기고 모두 앞세워 보냈다. 그때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창 32:24-25).” 여기서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천사로 미가엘일 것이란 견해도 있다. 야곱은 그..

[묵상글] 2024.08.22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이르시되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창 31:24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가난한 자들을 잊지 마옵소서시 10:12   라반의 집으로 도망하여 생활한지 20년이 흘렀다. 서로 좋게 헤어지면 좋을 텐데, 사람과 사람 사이가 그게 그렇지가 않은 모양이다. 그것으로도 우린 어디에서든 세상에 소망을 가지면 안 된다. 이에 하나님은 명하셨다.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창 31:3).” 물론 또 안주하고 정착하던 곳을 떠난다는 게 쉽지 않다. 형 에서를 피하여 빈손으로 왔다가 네 명의 아내와 열두 명의 자녀와 가신들과 가축들이 풍부하여 돌아가야 한다. ..

[묵상글] 2024.08.21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의 소원을 들으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므로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하나님이 내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니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 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창 30:22-24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시 9:10   야곱의 두 아내와 두 여종이 경쟁하듯 아이를 출산한다. 서로가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시기와 질투를 거둘 수 없다. 이러한 우리의 허물까지도 하나님은 선으로 바꾸시며 훗날에 저들의 후손들로 12지파를 삼아 하나님의 선민이 되게 하신다. 하나님의 약속은 이와 같이 우리의 허물과 실수를 능가하신다. 주의 뜻은 우리의 연약함과 상관없이 성취된다..

[묵상글] 2024.08.20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여호와께서 레아가 사랑 받지 못함을 보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나 라헬은 자녀가 없었더라창 29:31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시 8:4   하란에 도착한 야곱은 라헬을 사랑한다. 그곳에서 무려 20년을 지체하면서 자녀들을 낳는다. 레아는 상대적으로 야곱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이에 하나님은 그의 태를 열어 자녀를 먼저 주셨다. 그녀에게서 유다가 나고 레위도 낳았다. 이와 같이 우리의 삶은 역동적이다.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일이란 일반적이지 않다. 야곱은 벧엘에서 서원한 후 길을 떠났다.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

[묵상글] 2024.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