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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눅 21:19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시 90:14 각자의 몫을 산다. 고통도 기쁨도 지갑의 두께도 모두 다르다. 다들 저마다의 사정과 이유를 목에 두르고 사는데, 예수를 멀리하고 교회를 가까이 하지 않을 이유들이 너무 많다. 더 좋은 세상과 그 마음의 소욕을 따라 사는 것일 테지만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눅 21:19).” 하시는 짧고 명료한 말씀으로 모든 군더더기 같은 변명을 함구하게 된다. 예수께서 부자들이 헌금하는 것과 어떤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이르셨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3).” 일부와 전부의 차이는..

[묵상글] 2024.01.08

나의 때가 얼마나 짧은지 기억하소서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하시니 눅 20:38 나의 때가 얼마나 짧은지 기억하소서 주께서 모든 사람을 어찌 그리 허무하게 창조하셨는지요 누가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아니하고 자기의 영혼을 스올의 권세에서 건지리이까 (셀라) 시 89:47-48 하나님의 성실하심은 우리의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영원하시다. 오늘 시인은,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 (시 89:1). 하고 찬송하였다. 그 주가 우리에게 임하셨다. 앞서 주의 종들을 보내시고 친히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

[묵상글] 2024.01.07

내가 매일 주를 부르며 주를 향하여 나의 두 손을 들었나이다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눅 19:3-4 곤란으로 말미암아 내 눈이 쇠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매일 주를 부르며 주를 향하여 나의 두 손을 들었나이다 시 88:9 저마다 자신의 곤란으로 주의 이름을 부른다. 이때의 곤란이 복이다. 차지도 덥지도 않게 미지근한 신앙으로 주를 믿는다고 하는 자의 경우는 적당하여서다. 일곱 교회들 가운데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실 때,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계 3:15).” 하시고,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

[묵상글] 2024.01.06

전도서 8장 / 지혜자의 얼굴

240107 주일 전도서 8장 지혜자의 얼굴 “누가 지혜자와 같으며 누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자이냐 사람의 지혜는 그의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하나니 그의 얼굴의 사나운 것이 변하느니라(8:1).” 들어가는 말 신정 통치 아래에서는 왕이 곧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다스리신다. 이를 아는 지혜자의 얼굴은 빛이 난다. 사물의 이치를 알고 깨달을수록 그의 얼굴빛은 평온하다. 그러나 스스로 판단하고 만사를 자기 통제 아래 두려할 때는 얼굴이 일그러지고 미간은 찌푸려진다. 그러나 하나님을 인정할수록 우리는 자신의 책임에서 그 무게를 내려놓게 된다. 이는 예수께서 일러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하신 말씀으로도 증거가 된다. 곧 우리의 왕 되시는..

[설교원고] 2024.01.05

나의 모든 근원이 네게 있다 하리로다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 눅 18:41-43 여호와께서 민족들을 등록하실 때에는 그 수를 세시며 이 사람이 거기서 났다 하시리로다 (셀라) 노래하는 자와 뛰어 노는 자들이 말하기를 나의 모든 근원이 네게 있다 하리로다 시 87:6 우리는 하나님을 알리는 사람이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낙심할 때에도 이길 수 있는 힘은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기 때문이다(1). 이어 불의한 재판장도 그러할진대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

[묵상글] 2024.01.05

은총의 표적을 내게 보이소서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 눅 17:3-4 은총의 표적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그들이 보고 부끄러워하오리니 여호와여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시는 이시니이다 시 86:17 은혜로 산다는 것은 은혜를 입은 자 같이 은혜를 베풀 줄도 안다. 받은 자가 줄줄도 아는 것처럼, 내가 은총을 구할 때에 또한 누구를 위하여 주의 긍휼하심을 바라게 된다. 심고 거둠의 원리와 같이 용서도 같다. 우리의 어떤 추함도 회개함으로 용서하심을 받는 것처럼 주께로 가까이 갈 수 있는 거리만큼 누군가를 용서하는 일도 그 거리를 좁힌다. 자신을 어렵게 하던 ..

[묵상글] 2024.01.04

의가 주의 앞에 앞서 가며 주의 길을 닦으리로다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눅 16:16 의가 주의 앞에 앞서 가며 주의 길을 닦으리로다 시 85:13 모든 것을 알고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 나를 세운다. 작은 데 충성할 때 큰 일을 맡기신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렘 23:24).” 하루가 바삐 지나가는데 이를 어찌 붙들 수 있을까? 세례요한의 때로 율법으로가 아닌 복음으로 천국은 확장된다. 더 넓히며 그리로 들어가는 것이 참으로 복을 아는 자였다. 그렇듯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

[묵상글] 2024.01.03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눅 15:10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시 84:12 한 영혼이 회개하고 돌이켜 주의 뜻 안에 바로 세워지는 것. 곧 하나님이 저를 예정하시고 택정하사 앞서 주의 자녀로 삼으신 데 따른 분명한 이유와 목적이 있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저버리고 살다 겪어야 했던 날을 통해 비로소 하나님을 찾고 찬양하며 경배하는, 예배의 참 기쁨을 누리게 하시려는 것이다. 하나님만이 영광의 주가 되시며 나의 구주가 되신다는 것을 고백하기까지 우리는 얼마나 먼 길을 돌아서 오는 것일까? 한 죄인이 주께 나오기까지, 그 구원의 은혜를 덧입게 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

[묵상글] 2024.01.02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눅 14:33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 시 83:18 ‘자기의 모든 소유’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 이를 양도할 때 복이다. 나의 건강도 시간도 내게 주신 모든 물질도 삶의 필요도 주가 주신 것임을 인정하는 데서 주의 제자라 일컬음을 받는다. 새해 아침에도 여느 날과 같이 새벽을 깨우고 주 앞에 나아올 수 있게 하심이 감사하다. 곳곳에서 노래 소리가 들리고, 새벽 네 시에도 길을 배회하는 이들을 보았다. 한 사람으로 한 생을 살면서 우리가 주를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살 수 있다는 것은 은혜이다.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

[묵상글] 2024.01.01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눅 13:24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 같이 넘어지리로다 시 82:6-7 우리의 급선무는 구원이다. 구원은 단번의 역사이면서 매순간에 필요하다. 이 땅에 사는 동안에 구원은 수시로 일어난다. 미처 내가 알지 못하는 순간에도 말이다. 가령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제물에 섞었다. 즉 저들이 성전에서 예배드릴 때 죽임을 당했다는 소리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비극적이고 난데없는 사건이기는 하다. 이에 대해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하고 예수..

[묵상글] 2023.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