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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바벨론의 왕이 립나에서 시드기야의 눈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왕이 또 유다의 모든 귀족을 죽였으며 왕이 또 시드기야의 눈을 빼게 하고 바벨론으로 옮기려고 사슬로 결박하였더라 예레미야 39:6-7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시편 39:7 영국민이 사랑하는 희극인이자 희극작자인 조지 버나드 쇼(1856. 7.26-1950. 11.2)는 아일랜드 출신으로, 사람의 언어가 사람을 웃게도 하고 탄성이 터져 나오게도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저는 앞서 자신이 묘비명을 썼다. “우물쭈물하다 결국 내 이럴 줄 알았다.” 문득 저의 묘비명이 떠오르게 하는 오늘 본문이다. ‘결국 예루살렘이 함락 당했다.’ 시드기야 왕은 그의 아들들과 고관들이 죽는 것을 보았고, 자신은 눈알이 ..

[묵상글] 2023.06.12

시편 135편 /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

230611 주일 시편 135편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 시 135:1 할렐루야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 여호와의 종들아 찬송하라 시 135:2 여호와의 집 우리 여호와의 성전 곧 우리 하나님의 성전 뜰에 서 있는 너희여 시 135:3 여호와를 찬송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의 이름이 아름다우니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 들어가는 말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고후 1:20).” 기도하는 자에게 응답하시고 크고 은밀한 일을 알게 하신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사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 이에 이 은밀한 ..

[설교원고] 2023.06.11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한 유다인을 두려워하노라 염려하건대 갈대아인이 나를 그들의 손에 넘기면 그들이 나를 조롱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예레미야 38:19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속히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 시편 38:21-22 죽음을 앞두고 조롱을 두려워한다. 거듭되는 설전을 보면서 그 원인을 알겠다. 남이 뭐라 할까 하는 마음이 죽음보다 두려운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바벨론에 항복하기에는 체면이 안서고, 설령 그리하여 끌려갔을 때 먼저 간 유다인의 조롱거리가 될까 두렵다. 시드기야 왕의 마음을 알겠다. 대수롭지 않는 듯하나 수치심은 죽음보다 무겁다. 순종에는 고난이 따르나 이면에는 주의 보호하심과 안전이 있다. ..

[묵상글] 2023.06.11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으니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유다 땅의 왕으로 삼음이었더라 예레미야 37:1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시편 37:23-24 시드기야는 바벨론 왕에 의해 여호야긴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이때에 바벨론의 지배에 항거하지 말고 복종하라 하셨다. 그러나 시드기야는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결국 바벨론의 4차 침공을 받게 되었다. 애굽을 의지하고 저들의 도움으로 어찌 회생할까 하였다. 당시 애굽은 어느 때보다 쇠약하였다. 결국 이듬해 B. C. 586년에 바벨론은 예루살렘을 함락하였다. 주의 말씀을 흘려들을 때 그의 성취를 ..

[묵상글] 2023.06.10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

유다 가문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 한 모든 재난을 듣고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리니 그리하면 내가 그 악과 죄를 용서하리라 하시니라 예레미야 36:3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 시편 36:7 레갑 족속의 신실함과 유다의 불순종이 대조된 후 예레미야가 소명을 받아 그에게 전하여 주시는 말씀을 바룩으로 하여금 받아적게 한다. 바룩이 이 두루마리를 전하였으나 여호야김은 이를 찢어 소각한다. 이를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으로 읽고 돌이켜 회개하여 죄사함을 받아 구원에 이른다. 곧 말씀을 어떻게 대하느냐 하는 데서 구원이 회개에 따른 것임을 알게 된다. 이와 같은 말씀을 읽고 쓰고 나는 묵상하면서 듣는다. 하나님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원하..

[묵상글] 2023.06.09

종일토록 주를 찬송하리이다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의 선조가 그들에게 명령한 그 명령을 지켜 행하나 이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예레미야 35:16 나의 혀가 주의 의를 말하며 종일토록 주를 찬송하리이다 시편 35:28 예루살렘 함락 직전에 레갑의 사람들 이야기가 들어간 것은 의외다. 이들은 미디안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후손이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 모세를 따라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었다. 레갑 사람들의 신실함과 유다의 불순종을 대조함으로 축복이 어디에 머무는지를 알게 한다. 저들은 선조 요나답의 유훈을 받들어 포도주를 마시지 않고 집을 짓거나 땅을 소유하지 않는 유목민으로 항상 장막에서 살았다. 그런 그들이 바벨론의 침공을 피해 예루살렘 안에 머물게 된다. 상대적으로 하나님의 거듭된 권유와 훈계에도 이를 ..

[묵상글] 2023.06.08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너희가 돌이켜 내 이름을 더럽히고 각기 놓아 그들의 마음대로 자유롭게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너희에게 복종시켜 너희의 노비로 삼았도다 예레미야 34:16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시편 34:18 필연적인 심판과 무조건적인 은혜가 동시에 전파된다. 구원과 회복에 앞서 징계와 심판은 따른다. 예루살렘이 함락되기에 앞서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에게 이를 예언하고 그의 운명을 알게 한다. 바벨론 느브갓네살 왕의 제 4차 침략으로 시드기야 9년 B. C. 588년 10월의 일이다. 이후 586년 4월 9일에 예루살렘은 함락당하였다. 당시 시드기야는 도망하다 붙잡혀서 두 눈이 뽑힌 채 바벨론으로 끌려가 감옥에서 생을 마감한다. “그들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

[묵상글] 2023.06.07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에레미야 33:2-3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 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 시편 33:22 위로의 책이라 불릴 만한 내용이 30장부터 이어져 33장까지, 선민의 회복에 대해 전하고 있다. 예레미야가 아나돗의 밭을 매입한 것은 상징적인 행동으로 하나님이 선민을 회복시키시고 회복과 그 약속을 성취하시는 데 따른 말씀을 전하고 있다. 투옥 상태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은 두 번째로 임하셔서 말씀하신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

[묵상글] 2023.06.06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예레미야 32:38-4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시편 32:1 유다 마지막 왕 시드기야 10년 곧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함락되기 직전인 B. C. 587년의 일이다. 주의 뜻을 전하여 예레미야는 왕궁 시위대 뜰에 갇혔다. 바벨론에 대항하지 말고 항복하라는 말에 시드기야가 예레미야를..

[묵상글] 202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