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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너는 두로를 향하여 이르기를 바다 어귀에 거주하면서 여러 섬 백성과 거래하는 자여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두로야 네가 말하기를 나는 온전히 아름답다 하였도다 에스겔 27:3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시고 조용하지 마소서 시편 83:1 앞서 26장에서 두로의 멸망 알리고, 오늘은 두로의 멸망을 두고 애가를 부른다. 에스겔은 여기서 두로의 영광과 아름다움과 강한 군사력을 주목하고 저들의 몰락을 애도한다. 이는 연민이 아니라 멸망의 비참함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의 택함받은 백성을 멸시할 때는 멸망이 사실이 된다는 것을 알린다. 두로의 영광과 그들이 누렸던 힘을 격찬하고(1-11), 국제 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한 사실을 설명하고(12-25절), 자신들의 영광에 도취되었다..

[묵상글] 2023.07.27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이기 때문이니이다

인자야 두로가 예루살렘에 관하여 이르기를 아하 만민의 문이 깨져서 내게로 돌아왔도다 그가 황폐하였으니 내가 충만함을 얻으리라 하였도다 에스겔 26:2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심판하소서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이기 때문이니이다 시편 82:8 북쪽에 위치한 두로에 대한 심판을 알린다. 두로의 심판을 다른 이방 국가들보다 길게 언급하고 있다. 앞서 25장에서 묘사되고 있는 암몬, 모압, 블레셋에 대한 심판의 예언이 포괄적인 반면, 두로에 대한 예언은 상세하고 치밀하다. 먼저 두로에 대한 심판을 신탁의 형식을 사용하여 강조하고 있다(1-14절). 다음은 두로의 멸망에 대한 이웃 국가들의 반응을 묘사한다(15-28절). 결국 하나님의 최종적 심판을 알린다(19-21절). 두로는 자신의 영광에 자만했다. 두로의 ..

[묵상글] 2023.07.26

하나님을 향하여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너는 암몬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 성소가 더럽힘을 받을 때에 네가 그것에 관하여, 이스라엘 땅이 황폐할 때에 네가 그것에 관하여, 유다 족속이 사로잡힐 때에 네가 그들에 대하여 이르기를 아하 좋다 하였도다 에스겔 25:3 우리의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기쁘게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을 향하여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시편 81:1 이스라엘과 이방 국가의 심판을 동시에 밝힌다. 이는 하나님의 통치에서 보편성과 구속의 특수성을 동시에 설명하는 것. ‘이방 나라’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오기 전에 모두 멸하여야 했을 족속이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차지할 땅으로 들이시고 네 앞에서 여러 민족 헷 족속과 기르가스..

[묵상글] 2023.07.25

주의 얼굴의 광채를 우리에게 비추소서

이 성읍이 수고하므로 스스로 피곤하나 많은 녹이 그 속에서 벗겨지지 아니하며 불에서도 없어지지 아니하는도다 에스겔 24:12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돌이켜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우리에게 비추소서 우리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시편 80:19 바벨론에 의해 멸망할 날(B. C. 586년)을 2년 앞두고 오늘 비유의 말씀이 주어진다. 당시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는 때였다. “시드기야 제구년 열째 달 십일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에 대하여 진을 치고 주위에 토성을 쌓으매 그 성이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까지 포위되었더라(왕하 25:1-2).” 매우 긴박한 때에 녹슨 가마에 양고기를 넣어 삶는 것을 비유하여 심판의 원인과 그 집행이 임박하..

[묵상글] 2023.07.24

우리는 주의 백성이요 주의 목장의 양이니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가 나를 잊었고 또 나를 네 등 뒤에 버렸은즉 너는 네 음란과 네 음행의 죄를 담당할지니라 하시니라 에스겔 23:35 우리는 주의 백성이요 주의 목장의 양이니 우리는 영원히 주께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대대에 전하리이다 시편 79:13 두 자매가 음행한다. 언니 오홀라는 ‘그녀 자신의 장미’라는 뜻으로 북이스라엘을 가리키며 사마리아를 일컫는다. 동생 오홀리바는 ‘내 장막이 그녀 안에 있다’는 뜻으로 남유다를 가리키며 예루살렘을 일컫는다. 각각 앗수르와 바벨론으로 더불어 행음하듯 하나님을 저버리고 저들의 우상을 사랑하였다. 앗수르의 국력과 화려한 문화에 매료된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와 관계하다 친애굽정책을 펼쳐 B. C. 722년에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였다. 남유다..

[묵상글] 2023.07.23

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그들을 지도하였도다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들 행위대로 그들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에스겔 22:31 오직 하나님은 긍휼하시므로 죄악을 덮어 주시어 멸망시키지 아니하시고 그의 진노를 여러 번 돌이키시며 그의 모든 분을 다 쏟아 내지 아니하셨으니 그들은 육체이며 가고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바람임을 기억하셨음이라 시편 78:38-39 우리의 죄를 지적하고 심판을 예언하고 있다. 주변국을 여호와의 칼로 벼리고 저들을 도구삼아 진노하신다(21장). 이어 오늘은 스스로 더럽혀진 이스라엘에 수치가 임할 것을 알린다(22:3-5). 그들의 범죄를 열거하고(6-12), 그로 야기된 심판을 선언하신다(13-16). 자신들의 권세를 오용하고, 안식일을 더럽히고, 피를 흘리기 위한 이간..

[묵상글] 2023.07.22

시편 139편 / 전능하신 하나님

230723 주일 시편 139편 전능하신 하나님 시 139:1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시 139:2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시 139:3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시 139: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들어가는 말 나의 모든 일상을 다 아시는 하나님. 일상뿐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생각까지도 다 아시는 하나님. 우리 영혼을 지키시고 살피시는 하나님. 심지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우리 일생 이전의 나와 일생 이후의 나를 이미 다 아시고 계신 하나님. 나를 지으셨고, 섭리 가운데 오늘을 살게 하시는 하나님. 궁극적으로 이 시간을 통해 우리들이 살아갈 영원한 시공간의 하..

[설교원고] 2023.07.21

인자야 탄식하되 너는 허리가 끊어지듯 탄식하라

인자야 탄식하되 너는 허리가 끊어지듯 탄식하라 그들의 목전에서 슬피 탄식하라… 인자야 너는 예언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이같이 말하라 칼이여 칼이여 날카롭고도 빛나도다 에스겔 21:6, 9 또 주의 모든 일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행사를 낮은 소리로 되뇌이리이다 시편 77:12 유다를 향한 심판의 예언이 이어진다. 앞서 남방 삼림을 비유로 멸망을 작정하신 사실은 천명하고(20:33-44), 이어 바벨론의 유다 심판이 오늘 칼의 비유로 전해진다. 칼은 가차 없고 거침이 없다. 하나님은 이를 예언하게 하신다. 칼을 칼집에서 빼어 유다를 칠 것이다(21:3-5). 하나님의 심판으로 바벨론을 그 도구로 사용하심이다. 이에 백성은 그 고통이 끔찍하고 슬픔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를 칼의 날카로움과 빛남으로 부각시..

[묵상글] 2023.07.21

진실로 사람의 노여움은 주를 찬송하게 될 것이요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능한 손과 편 팔로 분노를 쏟아 너희를 반드시 다스릴지라고 이미 행한 모든 악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미워하리라 에스겔 20:33 진실로 사람의 노여움은 주를 찬송하게 될 것이요 그 남은 노여움은 주께서 금하시리이다 시편 76:10 장로들의 간구를 하나님이 거절하신다. 자신들의 오랜 포로 생활에서 나온 것에 대해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할 때 그에 따른 하나님의 거부하심이다. 이는 저들의 소행과 그 중심이 마치 우상을 섬기듯 하여 묻는 것이어서 하나님은 이를 거부하시고 이에 답하지 못하게 하신다. 하나님은 심판에 앞서 저들의 패역과 구원이 교차한다. 이어지는 패역과 구원의 교차는 거듭되어 애굽에서 인도하실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참고 ..

[묵상글] 2023.07.20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

불이 그 가지 중 하나에서부터 나와 그 열매를 태우니 권세 잡은 자의 규가 될 만한 강한 가지가 없도다 하라 이것이 애가라 후에도 애가가 되리라 에스겔 19:14 무릇 높이는 일이 동쪽에서나 서쪽에서 말미암지 아니하며 남쪽에서도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 시편 75:6-7 유다 말기 두 왕의 몰락을 알리는 두 마리의 사자 비유가 실렸다. 요시야에 이어 왕위에 올라 채 3개월 만에 애굽 왕 느고에 의해 폐위되고, 애굽으로 끌려간 17대 왕 여호아하스(B. C. 609년)와 다음 사자는 여호야김에 이어 왕위에 올랐으나 이 또한 즉위 3개월 만에 바벨론 느브갓네살 왕에 의해 끌려간 19대 왕 여호야긴(B. C. 598-597)을 가리킨다. 다음은 포도나무 가지를..

[묵상글] 2023.07.19